한국은행, 유튜브에 채널 개설…첫 SNS 시도

입력 2013.07.0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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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유튜브(YouTube)에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

보수적인 조직 문화를 가진 한은으로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를 상대로 한 첫 시도다.

한은은 유튜브 공식 채널(youtube.com/thebankofkoreakr)을 개설,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은이 소셜 미디어로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다른 공공기관들과는 달리 아직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나 트위터 계정도 없다.

한은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 개설은 일반 국민과의 접점을 늘리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은이 가장 위에 올려놓은 콘텐츠는 매달 기준금리 결정 직후 열리는 김중수 총재의 기자 간담회를 담은 동영상이다.

유튜브 채널이 활성화되면 김 총재의 빠른 말투 때문에 뜻이 잘못 전달되면서 빚어지는 '설화'도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그러나 동영상에 댓글은 달지 못하며 '좋아요'나 '싫어요' 버튼도 활성화돼 있지 않다.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 있는 '금요경제강좌' 영상도 올려놓는다. 이 강좌는 매주 금요일 한은 본관에서 열리는데, 매번 1시간 안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위조지폐 구분 방법을 담은 영상이나,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경제교육 동영상도 게시된다.

기획재정부(youtube.com/mosfkorea)나 금융위원회(youtube.com/fsckorea)등 정부 부처도 이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나 유럽중앙은행(ECB) 등 다른 나라 중앙은행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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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유튜브에 채널 개설…첫 SNS 시도
    • 입력 2013-07-04 06:49:37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유튜브(YouTube)에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 보수적인 조직 문화를 가진 한은으로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를 상대로 한 첫 시도다. 한은은 유튜브 공식 채널(youtube.com/thebankofkoreakr)을 개설,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은이 소셜 미디어로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다른 공공기관들과는 달리 아직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나 트위터 계정도 없다. 한은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 개설은 일반 국민과의 접점을 늘리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은이 가장 위에 올려놓은 콘텐츠는 매달 기준금리 결정 직후 열리는 김중수 총재의 기자 간담회를 담은 동영상이다. 유튜브 채널이 활성화되면 김 총재의 빠른 말투 때문에 뜻이 잘못 전달되면서 빚어지는 '설화'도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그러나 동영상에 댓글은 달지 못하며 '좋아요'나 '싫어요' 버튼도 활성화돼 있지 않다.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 있는 '금요경제강좌' 영상도 올려놓는다. 이 강좌는 매주 금요일 한은 본관에서 열리는데, 매번 1시간 안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위조지폐 구분 방법을 담은 영상이나,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경제교육 동영상도 게시된다. 기획재정부(youtube.com/mosfkorea)나 금융위원회(youtube.com/fsckorea)등 정부 부처도 이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나 유럽중앙은행(ECB) 등 다른 나라 중앙은행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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