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출신 투수 윤정현, 볼티모어 입단

입력 2013.07.04 (09:34) 수정 2013.07.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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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출신 왼손 투수 윤정현(21)이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다.

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지역 신문인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윤정현은 곧 구단의 트레이닝시설이 자리 잡은 플로리다주 새라소타로 이동해 훈련을 시작, 점검을 받은 뒤 마이너리그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 신문은 윤정현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세광고를 졸업한 윤정현은 2012시즌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롯데에 여덟 번째 지명을 받았으나 동국대에 진학했다가 중퇴했다.

지난 시즌 동국대에서 11경기에 출전, 33⅓이닝을 던져 2승1패와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선은 윤정현이 부드러운 투구 자세와 커브 구사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구단에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과도한 '유망주 빼가기'로 비난을 받은 지 약 1년 5개월 만에 다시 한국 선수와 계약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1월 대구 상원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투수 김성민(19)을 신분조회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데려가 논란을 일으켰다.

대한야구협회는 김성민에게 무기한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고 볼티모어 소속 스카우트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는 등 제재에 나섰다.

이에 볼티모어 구단은 사과의 뜻을 표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항의를 받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구단에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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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대 출신 투수 윤정현, 볼티모어 입단
    • 입력 2013-07-04 09:34:04
    • 수정2013-07-04 14:16:08
    연합뉴스
동국대 출신 왼손 투수 윤정현(21)이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다. 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지역 신문인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윤정현은 곧 구단의 트레이닝시설이 자리 잡은 플로리다주 새라소타로 이동해 훈련을 시작, 점검을 받은 뒤 마이너리그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 신문은 윤정현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세광고를 졸업한 윤정현은 2012시즌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롯데에 여덟 번째 지명을 받았으나 동국대에 진학했다가 중퇴했다. 지난 시즌 동국대에서 11경기에 출전, 33⅓이닝을 던져 2승1패와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선은 윤정현이 부드러운 투구 자세와 커브 구사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구단에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과도한 '유망주 빼가기'로 비난을 받은 지 약 1년 5개월 만에 다시 한국 선수와 계약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1월 대구 상원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투수 김성민(19)을 신분조회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데려가 논란을 일으켰다. 대한야구협회는 김성민에게 무기한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고 볼티모어 소속 스카우트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는 등 제재에 나섰다. 이에 볼티모어 구단은 사과의 뜻을 표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항의를 받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구단에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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