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단체, 이집트군 개입에 우려 표명

입력 2013.07.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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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군부가 직선제로 선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하자 유엔과 국제 인권단체들은 군의 개입이 표현의 자유 등 인권 침해로 이어질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이집트 국민이 시위를 통해 깊은 좌절감과 염려를 표현했지만 군부의 개입은 어느 국가에서나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모든 이집트 국민의 요구와 걱정을 아우를 수 있는 포괄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 언론·집회의 자유 등 근본적인 권리는 필수적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민주적 원칙에 따라 조속히 민간 정권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앰네스티 등 주요 국제 인권단체들도 이집트군과 경찰은 과거 인권을 침해한 기록이 있다며, 군의 국제 인권법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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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인권단체, 이집트군 개입에 우려 표명
    • 입력 2013-07-04 17:33:21
    국제
이집트 군부가 직선제로 선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하자 유엔과 국제 인권단체들은 군의 개입이 표현의 자유 등 인권 침해로 이어질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이집트 국민이 시위를 통해 깊은 좌절감과 염려를 표현했지만 군부의 개입은 어느 국가에서나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모든 이집트 국민의 요구와 걱정을 아우를 수 있는 포괄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 언론·집회의 자유 등 근본적인 권리는 필수적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민주적 원칙에 따라 조속히 민간 정권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앰네스티 등 주요 국제 인권단체들도 이집트군과 경찰은 과거 인권을 침해한 기록이 있다며, 군의 국제 인권법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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