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형제, 메이저대회서 4연속 우승

입력 2013.07.07 (08:03) 수정 2013.07.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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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브라이언-마이크 브라이언(미국) 형제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256만 파운드)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쌍둥이인 브라이언 형제는 6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이반 도디그(크로아티아)-마르셀로 멜로(브라질)를 3-1(3-6 6-3 6-4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브라이언 형제는 지난해 US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까지 4개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을 연달아 휩쓸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같은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 4개를 내리 석권한 것은 브라이언 형제가 처음이다.

2003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브라이언 형제는 지금까지 호주오픈 6회, 프랑스오픈 2회, 윔블던 3회, US오픈 4회 등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15차례 우승했다.

브라이언 형제가 올해 US오픈까지 제패하면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남자 복식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은 1968년 오픈 시대 이후로는 나온 적이 없고 1951년 호주의 켄 맥그리거-프랭크 시즈먼이 한 차례 달성한 바 있다.

여자 복식에서는 셰쑤웨이(대만)-펑솨이(중국)가 우승했다.

이들은 결승에서 애슐리 바티-케이시 델라쿠아(이상 호주)를 2-0(7-6<1> 6-1)으로 제압했다.

남녀 복식 우승 상금은 30만 파운드(약 5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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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이언 형제, 메이저대회서 4연속 우승
    • 입력 2013-07-07 08:03:00
    • 수정2013-07-07 09:06:18
    연합뉴스
밥 브라이언-마이크 브라이언(미국) 형제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256만 파운드)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쌍둥이인 브라이언 형제는 6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이반 도디그(크로아티아)-마르셀로 멜로(브라질)를 3-1(3-6 6-3 6-4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브라이언 형제는 지난해 US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까지 4개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을 연달아 휩쓸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같은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 4개를 내리 석권한 것은 브라이언 형제가 처음이다. 2003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브라이언 형제는 지금까지 호주오픈 6회, 프랑스오픈 2회, 윔블던 3회, US오픈 4회 등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15차례 우승했다. 브라이언 형제가 올해 US오픈까지 제패하면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남자 복식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은 1968년 오픈 시대 이후로는 나온 적이 없고 1951년 호주의 켄 맥그리거-프랭크 시즈먼이 한 차례 달성한 바 있다. 여자 복식에서는 셰쑤웨이(대만)-펑솨이(중국)가 우승했다. 이들은 결승에서 애슐리 바티-케이시 델라쿠아(이상 호주)를 2-0(7-6<1> 6-1)으로 제압했다. 남녀 복식 우승 상금은 30만 파운드(약 5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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