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한국, 여성이 임원 되기 어려운 나라 2위” 外

입력 2013.07.08 (07:29) 수정 2013.07.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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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한국이 두 번째로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하기 가장 어려운 나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미국 한 기업구조 평가기관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한국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1.9%로, 조사 대상 45개국 가운데 일본 다음으로 낮았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선진국 평균은 물론 신흥국 평균인 7.4%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인데요.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여풍 파워도 일명 '유리천장'을 깨기에는 아직 역부족인가 보네요" "한국 남자도 임원자리 앉기 힘들긴 마찬가지" "우리나라에서 여성임원이 되려면 다수의 보통 여성은 감당하기 힘든 노력과 희생이 필수불가결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내년부터 고교 한국사 교육 시간 늘어…

교육부가 내년부터 고교 한국사를 두 학기에 걸쳐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 배우도록 하는 한국사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우리 학생들의 역사 인식 부족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른 건데요.

누리꾼들은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일본의 도발과 학생들의 역사인식 실태가 사회문제가 되니, 이제야 개선이 되는군요" "우리나라 역사가 두 학기 동안에 배울 수 있는 건 아닐 텐데, 두 학기도 너무 짧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환상적인 폴란드 여름밤 축제

지난 6월 말, 폴란드의 대표도시 포즈난에서 열린 여름 축제 '노츠 쿠파위'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입니다.

슬라브족 모닥불 축제에서 유래한 이 축제는 매년 밤이 가장 짧은 하지에 개최되는데요. 시민들이 이곳 바르타 강 주변에 모여 하늘을 향해 직접 풍등을 날리는 풍습으로 더 유명합니다.

올해는 3만여 개의 풍등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신비하고 환상적인 장관을 펼쳤는데요.

은하수들이 잠시 땅으로 내려왔다,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듯한 모습이죠?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여름밤이 탄생하는 멋진 축제의 현장이네요.

소금으로 그린 '태풍의 눈'

회오리치는 태풍의 눈을 흰색 물감으로 표현한 것 같은 작품인데요.

놀랍게도 물감이 아닌 오로지 고운 소금으로만 그린 거라고 합니다.

일본의 설치 미술가 '야마모토 모토이'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소금을 이용해 이처럼 특이하고 기하학적인 무늬들을 그리는데요.

전시장 바닥에 한 땀 한 땀 소금 자수를 놓는 것 같죠?

많게는 수백 시간 소요된다는 그의 작업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동생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시가 끝나면 관람객들과 함께 작품을 해체한 뒤, 소금을 모아 바다로 돌려보낸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의 작업 과정이 왠지 더 엄숙하게 보이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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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한국, 여성이 임원 되기 어려운 나라 2위” 外
    • 입력 2013-07-08 07:32:52
    • 수정2013-07-08 10:16:5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한국이 두 번째로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하기 가장 어려운 나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미국 한 기업구조 평가기관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한국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1.9%로, 조사 대상 45개국 가운데 일본 다음으로 낮았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선진국 평균은 물론 신흥국 평균인 7.4%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인데요.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여풍 파워도 일명 '유리천장'을 깨기에는 아직 역부족인가 보네요" "한국 남자도 임원자리 앉기 힘들긴 마찬가지" "우리나라에서 여성임원이 되려면 다수의 보통 여성은 감당하기 힘든 노력과 희생이 필수불가결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내년부터 고교 한국사 교육 시간 늘어…

교육부가 내년부터 고교 한국사를 두 학기에 걸쳐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 배우도록 하는 한국사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우리 학생들의 역사 인식 부족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른 건데요.

누리꾼들은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일본의 도발과 학생들의 역사인식 실태가 사회문제가 되니, 이제야 개선이 되는군요" "우리나라 역사가 두 학기 동안에 배울 수 있는 건 아닐 텐데, 두 학기도 너무 짧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환상적인 폴란드 여름밤 축제

지난 6월 말, 폴란드의 대표도시 포즈난에서 열린 여름 축제 '노츠 쿠파위'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입니다.

슬라브족 모닥불 축제에서 유래한 이 축제는 매년 밤이 가장 짧은 하지에 개최되는데요. 시민들이 이곳 바르타 강 주변에 모여 하늘을 향해 직접 풍등을 날리는 풍습으로 더 유명합니다.

올해는 3만여 개의 풍등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신비하고 환상적인 장관을 펼쳤는데요.

은하수들이 잠시 땅으로 내려왔다,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듯한 모습이죠?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여름밤이 탄생하는 멋진 축제의 현장이네요.

소금으로 그린 '태풍의 눈'

회오리치는 태풍의 눈을 흰색 물감으로 표현한 것 같은 작품인데요.

놀랍게도 물감이 아닌 오로지 고운 소금으로만 그린 거라고 합니다.

일본의 설치 미술가 '야마모토 모토이'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소금을 이용해 이처럼 특이하고 기하학적인 무늬들을 그리는데요.

전시장 바닥에 한 땀 한 땀 소금 자수를 놓는 것 같죠?

많게는 수백 시간 소요된다는 그의 작업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동생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시가 끝나면 관람객들과 함께 작품을 해체한 뒤, 소금을 모아 바다로 돌려보낸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의 작업 과정이 왠지 더 엄숙하게 보이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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