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중재 시한 오늘 마감…국회 보고

입력 2013.07.08 (08:58) 수정 2013.07.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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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사태 해법 모색을 위해 국회가 제시한 40일간의 중재 시한이 오늘로 마감됐습니다.

중재 기간 동안 대안 송전 가능 여부를 논의한 전문가협의체는 통일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한전 측의 입장만 담긴 보고서를 오늘 오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우회 송전을 할 경우 설비 고장이 발생해 전국적인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결론이 담겼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내일 통상·에너지소위를 열어 전문가협의체 활동 기간을 연장할지 여부 등을 논의합니다.

국회 산업위는 또 오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간담회를 진행해 협의체와 한전, 주민 측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앞서 국회 산업위는 지난 5월 29일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을 둘러싸고 충돌한 한전과 지역 주민들은 중재해 40일 동안 운영할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협의체는 한전 추천 위원들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한전의 조사 결과를 그대로 인용한 것 등이 문제로 제기돼 파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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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송전탑’ 중재 시한 오늘 마감…국회 보고
    • 입력 2013-07-08 08:58:44
    • 수정2013-07-08 15:46:07
    정치
'밀양 송전탑' 사태 해법 모색을 위해 국회가 제시한 40일간의 중재 시한이 오늘로 마감됐습니다.

중재 기간 동안 대안 송전 가능 여부를 논의한 전문가협의체는 통일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한전 측의 입장만 담긴 보고서를 오늘 오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우회 송전을 할 경우 설비 고장이 발생해 전국적인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결론이 담겼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내일 통상·에너지소위를 열어 전문가협의체 활동 기간을 연장할지 여부 등을 논의합니다.

국회 산업위는 또 오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간담회를 진행해 협의체와 한전, 주민 측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앞서 국회 산업위는 지난 5월 29일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을 둘러싸고 충돌한 한전과 지역 주민들은 중재해 40일 동안 운영할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협의체는 한전 추천 위원들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한전의 조사 결과를 그대로 인용한 것 등이 문제로 제기돼 파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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