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차세대전투기 8조 3천억 초과 불가”

입력 2013.07.08 (10:57) 수정 2013.07.08 (10: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차세대전투기 가격입찰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방위사업청은 예산 8조 3천억 원을 넘는 계약은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지난주까지 진행된 50여 차례의 가격입찰 결과 3개 기종 모두 정부 예산을 맞추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정부 예산 8조 3천억 원 범위 안에서 1개 전투기 기종 60대를 도입하는 것이 3차 차세대전투기 사업의 기본 원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이번 주 내에 추가 가격입찰이나 예산증액, 분할 구매 등 향후 사업추진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예산을 늘리거나 분할 구매가 결정될 경우 사업공고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차세대전투기 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달 기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3차 차세대전투기 사업에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와 보잉의 F-15 사일런트 이글, 유럽 EADS의 유로파이터가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사청 “차세대전투기 8조 3천억 초과 불가”
    • 입력 2013-07-08 10:57:38
    • 수정2013-07-08 10:59:41
    정치
차세대전투기 가격입찰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방위사업청은 예산 8조 3천억 원을 넘는 계약은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지난주까지 진행된 50여 차례의 가격입찰 결과 3개 기종 모두 정부 예산을 맞추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정부 예산 8조 3천억 원 범위 안에서 1개 전투기 기종 60대를 도입하는 것이 3차 차세대전투기 사업의 기본 원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이번 주 내에 추가 가격입찰이나 예산증액, 분할 구매 등 향후 사업추진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예산을 늘리거나 분할 구매가 결정될 경우 사업공고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차세대전투기 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달 기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3차 차세대전투기 사업에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와 보잉의 F-15 사일런트 이글, 유럽 EADS의 유로파이터가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