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시국회 소집…與 불참으로 ‘개점휴업’

입력 2013.07.08 (11:00) 수정 2013.07.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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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등 야당 의원 141명이 요구한 7월 임시국회가 오늘 소집됐지만 여당인 새누리당이 불참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이상 '을'의 고통을 방치하는 건 국민에게 못할 짓이라며, 새누리당은 국회 소집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국회 소집 요구는 국회를 정치 선전의 장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정치를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야권은 앞서 지난 4일 '남양유업법'으로 불리는 대리점거래공정화법과 가습기 살균자 피해자 구제법 등 민생 법안 처리를 요구하며 다음달 2일까지 임시국회를 열자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상임위 차원에서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며 반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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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임시국회 소집…與 불참으로 ‘개점휴업’
    • 입력 2013-07-08 11:00:47
    • 수정2013-07-08 11:01:34
    정치
민주당 등 야당 의원 141명이 요구한 7월 임시국회가 오늘 소집됐지만 여당인 새누리당이 불참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이상 '을'의 고통을 방치하는 건 국민에게 못할 짓이라며, 새누리당은 국회 소집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국회 소집 요구는 국회를 정치 선전의 장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정치를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야권은 앞서 지난 4일 '남양유업법'으로 불리는 대리점거래공정화법과 가습기 살균자 피해자 구제법 등 민생 법안 처리를 요구하며 다음달 2일까지 임시국회를 열자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상임위 차원에서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며 반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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