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 환자 늘어…“최소 22명 중태·15명 의식불명”

입력 2013.07.08 (10:57) 수정 2013.07.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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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고로 부상 정도가 심각한 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중상자들은 사고 당시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등의 충격으로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abc 뉴스는 이번 사고로 중태에 빠진 탑승객이 최소 22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태가 위중한 환자들이 집중돼 있는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측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15명 정도가 현재 의식불명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상자들 상당수가 척추 골절과 뇌진탕 환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사고 당시 골절 등으로 인한 외부충격으로 장기 손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레이철 키건(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대변인) : "골절과 뇌진탕 환자가 많은데 척추와 장기 손상도 심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목격자들은 꼬리날개 절단 직후 승무원과 승객 여러 명이 활주로에 떨어졌다고 증언합니다.

<인터뷰> 찰스 윤(사고 목격자) : "대피 슬라이딩 과정서 고무 튜브 터져 사람 엉켜서 바닥에 떨어져 많이 다쳤다"

기체 화재 때 유독가스를 마신 환자들도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인 부상자는 중상자를 포함해 모두 8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측은 상태가 가벼운 한국인 30여 명은 밤새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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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상 환자 늘어…“최소 22명 중태·15명 의식불명”
    • 입력 2013-07-08 11:04:13
    • 수정2013-07-08 1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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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고로 부상 정도가 심각한 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중상자들은 사고 당시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등의 충격으로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abc 뉴스는 이번 사고로 중태에 빠진 탑승객이 최소 22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태가 위중한 환자들이 집중돼 있는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측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15명 정도가 현재 의식불명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상자들 상당수가 척추 골절과 뇌진탕 환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사고 당시 골절 등으로 인한 외부충격으로 장기 손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레이철 키건(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대변인) : "골절과 뇌진탕 환자가 많은데 척추와 장기 손상도 심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목격자들은 꼬리날개 절단 직후 승무원과 승객 여러 명이 활주로에 떨어졌다고 증언합니다.

<인터뷰> 찰스 윤(사고 목격자) : "대피 슬라이딩 과정서 고무 튜브 터져 사람 엉켜서 바닥에 떨어져 많이 다쳤다"

기체 화재 때 유독가스를 마신 환자들도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인 부상자는 중상자를 포함해 모두 8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측은 상태가 가벼운 한국인 30여 명은 밤새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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