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정원 스스로 개혁해야 한다”

입력 2013.07.08 (12:17) 수정 2013.07.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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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 국정원이 스스로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정치권이 국정원 댓글과 NLL 관련 의혹으로 인한 국론 분열을 막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개입 의혹 사건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국가정보원이 이번 기회에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국정원이 스스로 개혁안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남북 대치 상황에서 그 본연의 업무인 대북정보 기능을 강화하고 사이버테러 등에 대응하며 경제안보를 지키는데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대선이 끝난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대선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국정원 댓글과 NLL 관련 의혹으로 여전히 혼란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야가 국정조사를 시작한만큼 국정원 댓글 의혹을 철저히 조사한 뒤 정치권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그치고 민생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NLL은 이곳이 뚫리면 순식간에 우리 영토를 뺏길 수 있다면서 정치권이 NLL 수호 의지를 분명히 해서 더 이상의 논쟁과 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재발 방지는 개성공단 문제 해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면서, 앞으로 남북관계가 잘 성사되려면 상식과 규범에 맞는 합의를 만들고 만들어진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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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국정원 스스로 개혁해야 한다”
    • 입력 2013-07-08 12:19:42
    • 수정2013-07-08 13: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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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 국정원이 스스로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정치권이 국정원 댓글과 NLL 관련 의혹으로 인한 국론 분열을 막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개입 의혹 사건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국가정보원이 이번 기회에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국정원이 스스로 개혁안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남북 대치 상황에서 그 본연의 업무인 대북정보 기능을 강화하고 사이버테러 등에 대응하며 경제안보를 지키는데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대선이 끝난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대선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국정원 댓글과 NLL 관련 의혹으로 여전히 혼란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야가 국정조사를 시작한만큼 국정원 댓글 의혹을 철저히 조사한 뒤 정치권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그치고 민생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NLL은 이곳이 뚫리면 순식간에 우리 영토를 뺏길 수 있다면서 정치권이 NLL 수호 의지를 분명히 해서 더 이상의 논쟁과 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재발 방지는 개성공단 문제 해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면서, 앞으로 남북관계가 잘 성사되려면 상식과 규범에 맞는 합의를 만들고 만들어진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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