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부 의원,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반대

입력 2013.07.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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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가 기초선거의 정당공천제도 폐지를 사실상 당론으로 결정한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폐지 반대 의견을 제기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은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지역 토호가 기초의원이 되는 등 부패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정청래 의원은 새누리당과 보수세력의 덫에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승희 의원은 여성 공천 의무 할당제 위축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우선 영남과 호남에 한정해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원혜영 의원은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찬성 여론이 우세한 만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윤후덕 의원은 전 당원투표제로 최종 결정을 내리자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지난 대선 공약이었던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찬반검토위원회가 찬성했으며 국민 여론도 높은 만큼 사실상 당론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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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일부 의원,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반대
    • 입력 2013-07-08 16:19:19
    정치
민주당 지도부가 기초선거의 정당공천제도 폐지를 사실상 당론으로 결정한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폐지 반대 의견을 제기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은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지역 토호가 기초의원이 되는 등 부패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정청래 의원은 새누리당과 보수세력의 덫에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승희 의원은 여성 공천 의무 할당제 위축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우선 영남과 호남에 한정해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원혜영 의원은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찬성 여론이 우세한 만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윤후덕 의원은 전 당원투표제로 최종 결정을 내리자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지난 대선 공약이었던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찬반검토위원회가 찬성했으며 국민 여론도 높은 만큼 사실상 당론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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