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상징’ 스핑크스, 이스라엘서 발굴…학계 발칵

입력 2013.07.12 (06:07) 수정 2013.07.1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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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의 상징물인 스핑크스가 이스라엘에서 발굴되면서 고고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 일간지 더 내셔널은 이스라엘 북부의 텔 하조르 국립공원에서 스핑크스의 발 부분이 발견됐다고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히브리대 발굴단은 길이 0.5미터 정도의 발 부분에 약 4천 500년 전 고대 이집트 왕국을 통치한 멘카우라 왕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멘카우라 왕의 이름이 새겨진 스핑크스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현재의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스라엘에 이르는 레반트 지역에서 스핑크스 유적이 발견된 것 역시 처음입니다.

학자들은 멘카우라 왕의 스핑크스가 어떻게 이스라엘에 이르게 됐는지를 두고 이집트가 이스라엘 하조르 왕국에 준 선물이라는 주장과 왕이 죽은 뒤 전달됐거나 약탈당한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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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상징’ 스핑크스, 이스라엘서 발굴…학계 발칵
    • 입력 2013-07-12 06:07:38
    • 수정2013-07-12 06:11:44
    국제
고대 이집트의 상징물인 스핑크스가 이스라엘에서 발굴되면서 고고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 일간지 더 내셔널은 이스라엘 북부의 텔 하조르 국립공원에서 스핑크스의 발 부분이 발견됐다고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히브리대 발굴단은 길이 0.5미터 정도의 발 부분에 약 4천 500년 전 고대 이집트 왕국을 통치한 멘카우라 왕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멘카우라 왕의 이름이 새겨진 스핑크스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현재의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스라엘에 이르는 레반트 지역에서 스핑크스 유적이 발견된 것 역시 처음입니다.

학자들은 멘카우라 왕의 스핑크스가 어떻게 이스라엘에 이르게 됐는지를 두고 이집트가 이스라엘 하조르 왕국에 준 선물이라는 주장과 왕이 죽은 뒤 전달됐거나 약탈당한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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