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충돌 직전 2차례 착륙 포기 시도

입력 2013.07.12 (08:10) 수정 2013.07.12 (08: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충돌사고를 내기 직전 조종사들이 2차례에 걸쳐 착륙을 포기하려고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의 허스먼 위원장은 조종석의 음성 녹음장치를 분석한 결과, 착륙을 포기하고 속도를 높여 재상승 하는 것을 뜻하는 '고 어라운드'를 조종사들이 충돌 직전 2번 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고 어라운드'는 충돌 3초 전에 나왔고, 두번째 '고 어라운드'는 충돌 1.5초 전에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착륙 전 섬광이 시야를 방해했다는 조종사의 증언에 관련해, 섬광이 햇빛 반사일 수 있지만 확신할 수 없다고 조종사가 말했다고 허스먼 위원장은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시아나 충돌 직전 2차례 착륙 포기 시도
    • 입력 2013-07-12 08:10:11
    • 수정2013-07-12 08:51:56
    국제
아시아나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충돌사고를 내기 직전 조종사들이 2차례에 걸쳐 착륙을 포기하려고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의 허스먼 위원장은 조종석의 음성 녹음장치를 분석한 결과, 착륙을 포기하고 속도를 높여 재상승 하는 것을 뜻하는 '고 어라운드'를 조종사들이 충돌 직전 2번 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고 어라운드'는 충돌 3초 전에 나왔고, 두번째 '고 어라운드'는 충돌 1.5초 전에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착륙 전 섬광이 시야를 방해했다는 조종사의 증언에 관련해, 섬광이 햇빛 반사일 수 있지만 확신할 수 없다고 조종사가 말했다고 허스먼 위원장은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