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습한 날씨…주택가는 ‘벌레와의 전쟁’
입력 2013.07.12 (09:42)
수정 2013.07.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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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장마철이라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북 전주의 주택가에서는 지네처럼 생긴 노래기들이 이상 증식하면서 무더기로 몰려와 주민들이 벌레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기슭에 자리잡은 주택가.
어른 손가락 마디만한 벌레들이 집 담장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주택 마당과 창문에도 온통 벌레들입니다.
<인터뷰> 목승균(주민) : "오면 소름끼치죠. 방에 슬금슬금 기어나오면 애들도 놀래고 그래요."
연신 빗자루질을 해보고 뜨거운 물도 쏟아부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급기야 불에 태워도 벌레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독은 없다지만 흉물스럽게 생긴 벌레들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 아닙니다.
<인터뷰> 유성자(주민) : "집 뒤에는 한 바가지씩 나와요. 방에 잠자는데도 안방까지 들어와요. 너무너무 벌레가 많이 나와서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전주시 방역팀이 총출동했지만 동네 전체를 뒤덮은 벌레들을 퇴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전주시(방역직원) : "(이런 게 좀 흔한가요?)지금 처음 일이에요. 저는 올해부터 (방역을)했는데 처음이에요."
주택가를 덮친 벌레는 많게는 60개의 다리가 달려있는 '노래기'입니다.
<인터뷰> 김진태(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 : "습하거나 축축하고 그늘진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비가 온 뒤나 장마철에 우리 주변에 인가까지…."
장마철 습한 날씨에 이상 증식한 노래기가 주택가를 점령하는 바람에 주민들은 벌레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북 전주의 주택가에서는 지네처럼 생긴 노래기들이 이상 증식하면서 무더기로 몰려와 주민들이 벌레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기슭에 자리잡은 주택가.
어른 손가락 마디만한 벌레들이 집 담장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주택 마당과 창문에도 온통 벌레들입니다.
<인터뷰> 목승균(주민) : "오면 소름끼치죠. 방에 슬금슬금 기어나오면 애들도 놀래고 그래요."
연신 빗자루질을 해보고 뜨거운 물도 쏟아부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급기야 불에 태워도 벌레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독은 없다지만 흉물스럽게 생긴 벌레들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 아닙니다.
<인터뷰> 유성자(주민) : "집 뒤에는 한 바가지씩 나와요. 방에 잠자는데도 안방까지 들어와요. 너무너무 벌레가 많이 나와서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전주시 방역팀이 총출동했지만 동네 전체를 뒤덮은 벌레들을 퇴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전주시(방역직원) : "(이런 게 좀 흔한가요?)지금 처음 일이에요. 저는 올해부터 (방역을)했는데 처음이에요."
주택가를 덮친 벌레는 많게는 60개의 다리가 달려있는 '노래기'입니다.
<인터뷰> 김진태(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 : "습하거나 축축하고 그늘진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비가 온 뒤나 장마철에 우리 주변에 인가까지…."
장마철 습한 날씨에 이상 증식한 노래기가 주택가를 점령하는 바람에 주민들은 벌레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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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습한 날씨…주택가는 ‘벌레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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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12 09:44:36
- 수정2013-07-12 10:13:50
![](/data/news/2013/07/12/2689866_110.jpg)
<앵커 멘트>
요즘 장마철이라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북 전주의 주택가에서는 지네처럼 생긴 노래기들이 이상 증식하면서 무더기로 몰려와 주민들이 벌레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기슭에 자리잡은 주택가.
어른 손가락 마디만한 벌레들이 집 담장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주택 마당과 창문에도 온통 벌레들입니다.
<인터뷰> 목승균(주민) : "오면 소름끼치죠. 방에 슬금슬금 기어나오면 애들도 놀래고 그래요."
연신 빗자루질을 해보고 뜨거운 물도 쏟아부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급기야 불에 태워도 벌레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독은 없다지만 흉물스럽게 생긴 벌레들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 아닙니다.
<인터뷰> 유성자(주민) : "집 뒤에는 한 바가지씩 나와요. 방에 잠자는데도 안방까지 들어와요. 너무너무 벌레가 많이 나와서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전주시 방역팀이 총출동했지만 동네 전체를 뒤덮은 벌레들을 퇴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전주시(방역직원) : "(이런 게 좀 흔한가요?)지금 처음 일이에요. 저는 올해부터 (방역을)했는데 처음이에요."
주택가를 덮친 벌레는 많게는 60개의 다리가 달려있는 '노래기'입니다.
<인터뷰> 김진태(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 : "습하거나 축축하고 그늘진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비가 온 뒤나 장마철에 우리 주변에 인가까지…."
장마철 습한 날씨에 이상 증식한 노래기가 주택가를 점령하는 바람에 주민들은 벌레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북 전주의 주택가에서는 지네처럼 생긴 노래기들이 이상 증식하면서 무더기로 몰려와 주민들이 벌레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기슭에 자리잡은 주택가.
어른 손가락 마디만한 벌레들이 집 담장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주택 마당과 창문에도 온통 벌레들입니다.
<인터뷰> 목승균(주민) : "오면 소름끼치죠. 방에 슬금슬금 기어나오면 애들도 놀래고 그래요."
연신 빗자루질을 해보고 뜨거운 물도 쏟아부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급기야 불에 태워도 벌레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독은 없다지만 흉물스럽게 생긴 벌레들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 아닙니다.
<인터뷰> 유성자(주민) : "집 뒤에는 한 바가지씩 나와요. 방에 잠자는데도 안방까지 들어와요. 너무너무 벌레가 많이 나와서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전주시 방역팀이 총출동했지만 동네 전체를 뒤덮은 벌레들을 퇴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전주시(방역직원) : "(이런 게 좀 흔한가요?)지금 처음 일이에요. 저는 올해부터 (방역을)했는데 처음이에요."
주택가를 덮친 벌레는 많게는 60개의 다리가 달려있는 '노래기'입니다.
<인터뷰> 김진태(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 : "습하거나 축축하고 그늘진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비가 온 뒤나 장마철에 우리 주변에 인가까지…."
장마철 습한 날씨에 이상 증식한 노래기가 주택가를 점령하는 바람에 주민들은 벌레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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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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