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 “감사원장 사퇴해야…청와대도 문제”

입력 2013.07.12 (10: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4대강 사업이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에 대해 정치 감사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하고, 양건 감사원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조해진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감사원이 권력에 비위를 맞추는 해바라기성 감사를 해서 감사원의 신뢰를 떨어뜨린 데 대해 양건 원장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고, 감사원도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지난 정부가 국민을 속인 게 아니라 감사원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기획성 감사를 해서 국민을 속이고 대통령을 속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조해진 의원은 이어 "감사원이 이런 행동을 하면 바로잡아주고 개선하고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게 청와대의 할 일인데도, 감사원 감사가 사실이라고 가정해 지난 정부가 국민을 속였고, 나라에 큰 해악을 끼쳤다고 말하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용태 의원도 이번 4대강 감사는 '이명박 정부를 공격해 박근혜 정부한테 충성하겠다'는 것을 감사원이 자인한 것이라면서, "감사원을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친이 “감사원장 사퇴해야…청와대도 문제”
    • 입력 2013-07-12 10:59:37
    정치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4대강 사업이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에 대해 정치 감사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하고, 양건 감사원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조해진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감사원이 권력에 비위를 맞추는 해바라기성 감사를 해서 감사원의 신뢰를 떨어뜨린 데 대해 양건 원장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고, 감사원도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지난 정부가 국민을 속인 게 아니라 감사원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기획성 감사를 해서 국민을 속이고 대통령을 속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조해진 의원은 이어 "감사원이 이런 행동을 하면 바로잡아주고 개선하고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게 청와대의 할 일인데도, 감사원 감사가 사실이라고 가정해 지난 정부가 국민을 속였고, 나라에 큰 해악을 끼쳤다고 말하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용태 의원도 이번 4대강 감사는 '이명박 정부를 공격해 박근혜 정부한테 충성하겠다'는 것을 감사원이 자인한 것이라면서, "감사원을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