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 내 억대 보험금 타낸 일당 적발

입력 2013.07.12 (12:18) 수정 2013.07.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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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 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직 보험판매원과 병원사무장이 보험 사기에 가담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전직 보험판매원 33살 이모씨를 구속하고 전 병원 사무장 45살 김모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 등은 주로 외제차량을 임차한 뒤 운행하면서 불법 유턴을 하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냈습니다.

확인된 사고 건수만 32차례.

지난 2007년 7월부터 3년 동안 타 낸 보험금은 모두 7억여 원입니다.

특히 이씨는 전직 보험판매원으로 보험사에서 일한 경험을 이용해 보험사기를 주도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보험사기단에는 전 병원사무장도 끼어있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일당 가운데 한 명은 고의 교통사고로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역 면제 판정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보험사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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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의 교통사고 내 억대 보험금 타낸 일당 적발
    • 입력 2013-07-12 12:19:52
    • 수정2013-07-12 13:14:07
    뉴스 12
<앵커 멘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 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직 보험판매원과 병원사무장이 보험 사기에 가담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전직 보험판매원 33살 이모씨를 구속하고 전 병원 사무장 45살 김모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 등은 주로 외제차량을 임차한 뒤 운행하면서 불법 유턴을 하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냈습니다.

확인된 사고 건수만 32차례.

지난 2007년 7월부터 3년 동안 타 낸 보험금은 모두 7억여 원입니다.

특히 이씨는 전직 보험판매원으로 보험사에서 일한 경험을 이용해 보험사기를 주도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보험사기단에는 전 병원사무장도 끼어있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일당 가운데 한 명은 고의 교통사고로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역 면제 판정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보험사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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