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시장, 신임 미국대사에 체납통행료 독촉

입력 2013.07.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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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임명한 매슈 바준 주영 미국대사에게 주영 미대사관이 체납 중인 혼잡통행료 납부를 독촉했습니다.

존슨 시장은 현지시간 11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영국에 부임하는 바준 대사에 대한 환영의 뜻과 함께 통행료 문제의 해결을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주영 미대사관은 혼잡통행료 6만 3천 건, 720만 파운드, 약 122억 원을 부과받았지만, 외교관의 면세 권리를 주장하며 납부를 거부해 런던시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런던에서는 평일 도심을 통과하는 차량에 10파운드의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며 미납하면 최대 187파운드에 이르는 벌금이 추가됩니다.

런던 주재 각국 대사관의 혼잡통행료 체납액은 7천만 파운드로 주영 한국대사관은 8천983건에 106만 파운드를 미납해 전체 순위 18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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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시장, 신임 미국대사에 체납통행료 독촉
    • 입력 2013-07-12 23:15:41
    국제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임명한 매슈 바준 주영 미국대사에게 주영 미대사관이 체납 중인 혼잡통행료 납부를 독촉했습니다. 존슨 시장은 현지시간 11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영국에 부임하는 바준 대사에 대한 환영의 뜻과 함께 통행료 문제의 해결을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주영 미대사관은 혼잡통행료 6만 3천 건, 720만 파운드, 약 122억 원을 부과받았지만, 외교관의 면세 권리를 주장하며 납부를 거부해 런던시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런던에서는 평일 도심을 통과하는 차량에 10파운드의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며 미납하면 최대 187파운드에 이르는 벌금이 추가됩니다. 런던 주재 각국 대사관의 혼잡통행료 체납액은 7천만 파운드로 주영 한국대사관은 8천983건에 106만 파운드를 미납해 전체 순위 18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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