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행 경비 비싼 도시는 다롄·우시·상하이 순”
입력 2013.07.13 (11:52)
수정 2013.07.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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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여행경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랴오닝성 다롄(大連)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전했다.
북경만보(北京晩報) 등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 관광연구센터는 최근 중국 내 50개 주요 관광도시의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료를 종합적으로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센터는 관광객이 해당 도시의 3성급 호텔에 하루 투숙하고 대표적인 관광지 2곳을 관람한 뒤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데 필요한 경비를 조사한 결과 다롄이 697위안(12만9천원)으로 가장 비쌌다고 발표했다.
그다음으로는 장쑤성 우시(無錫)시와 상하이(上海)가 각각 664위안(12만3천원), 658위안(12만2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준으로 여행경비가 가장 적게 드는 도시는 산시(陝西)성 셴양(咸陽) 196위안(3만6천원), 간쑤성 둔황(敦煌) 293위안(5만4천원),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 300위안(5만5천원)으로 조사됐다.
중국 관광업계는 권위 있는 정부기관의 이번 발표에 대해 대체로 수긍하면서도 수요자 입장에서 참고하기에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남북 간에 기후가 확연히 다른 중국의 관광지는 계절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뉘는 탓에 같은 도시의 숙박요금이 시기별로 최대 열 배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면서 "같은 등급의 호텔도 위치에 따라 요금 차이가 큰 만큼 특정한 시기에 일률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북경만보(北京晩報) 등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 관광연구센터는 최근 중국 내 50개 주요 관광도시의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료를 종합적으로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센터는 관광객이 해당 도시의 3성급 호텔에 하루 투숙하고 대표적인 관광지 2곳을 관람한 뒤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데 필요한 경비를 조사한 결과 다롄이 697위안(12만9천원)으로 가장 비쌌다고 발표했다.
그다음으로는 장쑤성 우시(無錫)시와 상하이(上海)가 각각 664위안(12만3천원), 658위안(12만2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준으로 여행경비가 가장 적게 드는 도시는 산시(陝西)성 셴양(咸陽) 196위안(3만6천원), 간쑤성 둔황(敦煌) 293위안(5만4천원),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 300위안(5만5천원)으로 조사됐다.
중국 관광업계는 권위 있는 정부기관의 이번 발표에 대해 대체로 수긍하면서도 수요자 입장에서 참고하기에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남북 간에 기후가 확연히 다른 중국의 관광지는 계절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뉘는 탓에 같은 도시의 숙박요금이 시기별로 최대 열 배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면서 "같은 등급의 호텔도 위치에 따라 요금 차이가 큰 만큼 특정한 시기에 일률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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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여행경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랴오닝성 다롄(大連)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전했다.
북경만보(北京晩報) 등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 관광연구센터는 최근 중국 내 50개 주요 관광도시의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료를 종합적으로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센터는 관광객이 해당 도시의 3성급 호텔에 하루 투숙하고 대표적인 관광지 2곳을 관람한 뒤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데 필요한 경비를 조사한 결과 다롄이 697위안(12만9천원)으로 가장 비쌌다고 발표했다.
그다음으로는 장쑤성 우시(無錫)시와 상하이(上海)가 각각 664위안(12만3천원), 658위안(12만2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준으로 여행경비가 가장 적게 드는 도시는 산시(陝西)성 셴양(咸陽) 196위안(3만6천원), 간쑤성 둔황(敦煌) 293위안(5만4천원),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 300위안(5만5천원)으로 조사됐다.
중국 관광업계는 권위 있는 정부기관의 이번 발표에 대해 대체로 수긍하면서도 수요자 입장에서 참고하기에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남북 간에 기후가 확연히 다른 중국의 관광지는 계절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뉘는 탓에 같은 도시의 숙박요금이 시기별로 최대 열 배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면서 "같은 등급의 호텔도 위치에 따라 요금 차이가 큰 만큼 특정한 시기에 일률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북경만보(北京晩報) 등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 관광연구센터는 최근 중국 내 50개 주요 관광도시의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료를 종합적으로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센터는 관광객이 해당 도시의 3성급 호텔에 하루 투숙하고 대표적인 관광지 2곳을 관람한 뒤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데 필요한 경비를 조사한 결과 다롄이 697위안(12만9천원)으로 가장 비쌌다고 발표했다.
그다음으로는 장쑤성 우시(無錫)시와 상하이(上海)가 각각 664위안(12만3천원), 658위안(12만2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준으로 여행경비가 가장 적게 드는 도시는 산시(陝西)성 셴양(咸陽) 196위안(3만6천원), 간쑤성 둔황(敦煌) 293위안(5만4천원),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 300위안(5만5천원)으로 조사됐다.
중국 관광업계는 권위 있는 정부기관의 이번 발표에 대해 대체로 수긍하면서도 수요자 입장에서 참고하기에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남북 간에 기후가 확연히 다른 중국의 관광지는 계절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뉘는 탓에 같은 도시의 숙박요금이 시기별로 최대 열 배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면서 "같은 등급의 호텔도 위치에 따라 요금 차이가 큰 만큼 특정한 시기에 일률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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