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부회장 “과르디올라 발언 이해 안돼”

입력 2013.07.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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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비판받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부회장이 과르디올라 발언에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조르디 카르도네르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과르디올라의 비판에 "사실 매우 놀랐다"며 "과르디올라의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회장과 이사회가 티토 빌라노바 전 코치의 병을 이용해 내 험담을 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측이 지난겨울 미국에서 암 치료를 받고 있던 빌라노바 코치 병문안을 가지 않았다고 자신을 비난했다는 것이다. 당시 바르셀로나 사령탑에서 물러난 상태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같은 곳에서 쉬고 있었다.

이에 대해 카르도네르 부회장은 "과르디올라와 구단의 관계는 늘 친밀했다"며 "빌라노바의 병을 빌미로 과르디올라를 비난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카르도네르 부회장은 "과르디올라가 잘못된 말을 들은 것 같다"며 "회장과 상의해 모든 것을 해명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해를 풀고자 과르디올라가 회장과 직접 얘기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 현 회장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계가 급랭하는 가운데 주안 라포르타 전 바르셀로나 회장은 최근 트위터에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가 이룬 성과에 깊이 감사해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적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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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샤 부회장 “과르디올라 발언 이해 안돼”
    • 입력 2013-07-13 11:53:13
    연합뉴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비판받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부회장이 과르디올라 발언에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조르디 카르도네르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과르디올라의 비판에 "사실 매우 놀랐다"며 "과르디올라의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회장과 이사회가 티토 빌라노바 전 코치의 병을 이용해 내 험담을 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측이 지난겨울 미국에서 암 치료를 받고 있던 빌라노바 코치 병문안을 가지 않았다고 자신을 비난했다는 것이다. 당시 바르셀로나 사령탑에서 물러난 상태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같은 곳에서 쉬고 있었다. 이에 대해 카르도네르 부회장은 "과르디올라와 구단의 관계는 늘 친밀했다"며 "빌라노바의 병을 빌미로 과르디올라를 비난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카르도네르 부회장은 "과르디올라가 잘못된 말을 들은 것 같다"며 "회장과 상의해 모든 것을 해명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해를 풀고자 과르디올라가 회장과 직접 얘기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 현 회장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계가 급랭하는 가운데 주안 라포르타 전 바르셀로나 회장은 최근 트위터에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가 이룬 성과에 깊이 감사해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적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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