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아스널과 재계약 협상 “남고 싶다”

입력 2013.07.13 (15:01) 수정 2013.07.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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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을 이끄는 '명장' 아르센 벵거(64) 감독이 구단과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아스널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며 "파리 생제르맹이 벵거 감독을 영입하려고 했지만 결국 아스널에 남게 됐다"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그동안 파리 생제르맹의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었던 로랑 블랑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과 2년 계약하면서 일단락됐다.

17년 동안 아스널을 지휘해온 벵거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에 대해 "내가 프랑스인이고 파리 생제르맹 구단주와 친분이 있어서 그런 말이 계속 나온 것 같다"며 "소문이 사실이었다면 이미 옮겼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나의 마음은 아스널에서 오래 지내고 싶다"며 "이미 구단과 협상을 시작했고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못박았다.

2004-2005시즌 FA컵 우승 이후 8년 동안 단 1개의 우승 트로피도 챙기지 못해 팬들의 원성을 산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을 필두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등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팬들은 '대단한 선수'를 항상 원하지만 중요한 것은 선수의 숫자가 아니라 재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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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벵거, 아스널과 재계약 협상 “남고 싶다”
    • 입력 2013-07-13 15:01:10
    • 수정2013-07-13 18:13:59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을 이끄는 '명장' 아르센 벵거(64) 감독이 구단과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아스널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며 "파리 생제르맹이 벵거 감독을 영입하려고 했지만 결국 아스널에 남게 됐다"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그동안 파리 생제르맹의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었던 로랑 블랑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과 2년 계약하면서 일단락됐다.

17년 동안 아스널을 지휘해온 벵거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에 대해 "내가 프랑스인이고 파리 생제르맹 구단주와 친분이 있어서 그런 말이 계속 나온 것 같다"며 "소문이 사실이었다면 이미 옮겼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나의 마음은 아스널에서 오래 지내고 싶다"며 "이미 구단과 협상을 시작했고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못박았다.

2004-2005시즌 FA컵 우승 이후 8년 동안 단 1개의 우승 트로피도 챙기지 못해 팬들의 원성을 산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을 필두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등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팬들은 '대단한 선수'를 항상 원하지만 중요한 것은 선수의 숫자가 아니라 재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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