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음기로 만난 일제시대 명가수
입력 2013.07.14 (21:27)
수정 2013.07.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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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구, 고복수, 황금심, 194,50년대 우리 민족의 애환을 노래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가수들입니다.
광복 이전 유명 가수 12명의 데뷔곡을 들어보는 음악 감상회가 열렸는데요.
조태흠 기자의 소개로 들어보시죠.
<리포트>
턴테이블에 낡은 축음기 음반을 올리고 조심스레 바늘을 내려놓자,
그때의 생생한 목소리가 살아 돌아옵니다.
'눈물 젖은 두만강'으로 유명한 가수 김정구 선생의 1936년 데뷔곡 '삼번통 아가씨'입니다.
사라진 줄 알았던 음반이 70여 년 만에 처음 공개된 것입니다.
<인터뷰> 임연옥(서울 내곡동): "어렸을 때 처음 이 노래를 접했을 때 생각이 나고요. 타임머신을 타고 거꾸로 돌아간 그런 느낌도 들고요."
일제 강점기 민족의 슬픔을 그린 노래 '타향살이'로 데뷔와 함께 단번에 스타로 떠오른 가수 고복수 선생도.
애잔한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가수 황금심 선생도.
데뷔 음반을 통해 당시의 모습 그대로 우리 곁에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이준희(가요연구가): "대중가요라고 하면 흘러가버리는 문화현상으로 치부하기 쉬운데, 20세기 이후의 대중가요는 우리의 새로운 고전으로 조명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60~70년 전의 음악을 찾아 듣고 재조명하는 것은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 애환을 돌아보는 일이라고 이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김정구, 고복수, 황금심, 194,50년대 우리 민족의 애환을 노래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가수들입니다.
광복 이전 유명 가수 12명의 데뷔곡을 들어보는 음악 감상회가 열렸는데요.
조태흠 기자의 소개로 들어보시죠.
<리포트>
턴테이블에 낡은 축음기 음반을 올리고 조심스레 바늘을 내려놓자,
그때의 생생한 목소리가 살아 돌아옵니다.
'눈물 젖은 두만강'으로 유명한 가수 김정구 선생의 1936년 데뷔곡 '삼번통 아가씨'입니다.
사라진 줄 알았던 음반이 70여 년 만에 처음 공개된 것입니다.
<인터뷰> 임연옥(서울 내곡동): "어렸을 때 처음 이 노래를 접했을 때 생각이 나고요. 타임머신을 타고 거꾸로 돌아간 그런 느낌도 들고요."
일제 강점기 민족의 슬픔을 그린 노래 '타향살이'로 데뷔와 함께 단번에 스타로 떠오른 가수 고복수 선생도.
애잔한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가수 황금심 선생도.
데뷔 음반을 통해 당시의 모습 그대로 우리 곁에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이준희(가요연구가): "대중가요라고 하면 흘러가버리는 문화현상으로 치부하기 쉬운데, 20세기 이후의 대중가요는 우리의 새로운 고전으로 조명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60~70년 전의 음악을 찾아 듣고 재조명하는 것은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 애환을 돌아보는 일이라고 이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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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음기로 만난 일제시대 명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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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14 21:27:51
- 수정2013-07-14 22: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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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구, 고복수, 황금심, 194,50년대 우리 민족의 애환을 노래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가수들입니다.
광복 이전 유명 가수 12명의 데뷔곡을 들어보는 음악 감상회가 열렸는데요.
조태흠 기자의 소개로 들어보시죠.
<리포트>
턴테이블에 낡은 축음기 음반을 올리고 조심스레 바늘을 내려놓자,
그때의 생생한 목소리가 살아 돌아옵니다.
'눈물 젖은 두만강'으로 유명한 가수 김정구 선생의 1936년 데뷔곡 '삼번통 아가씨'입니다.
사라진 줄 알았던 음반이 70여 년 만에 처음 공개된 것입니다.
<인터뷰> 임연옥(서울 내곡동): "어렸을 때 처음 이 노래를 접했을 때 생각이 나고요. 타임머신을 타고 거꾸로 돌아간 그런 느낌도 들고요."
일제 강점기 민족의 슬픔을 그린 노래 '타향살이'로 데뷔와 함께 단번에 스타로 떠오른 가수 고복수 선생도.
애잔한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가수 황금심 선생도.
데뷔 음반을 통해 당시의 모습 그대로 우리 곁에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이준희(가요연구가): "대중가요라고 하면 흘러가버리는 문화현상으로 치부하기 쉬운데, 20세기 이후의 대중가요는 우리의 새로운 고전으로 조명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60~70년 전의 음악을 찾아 듣고 재조명하는 것은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 애환을 돌아보는 일이라고 이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김정구, 고복수, 황금심, 194,50년대 우리 민족의 애환을 노래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가수들입니다.
광복 이전 유명 가수 12명의 데뷔곡을 들어보는 음악 감상회가 열렸는데요.
조태흠 기자의 소개로 들어보시죠.
<리포트>
턴테이블에 낡은 축음기 음반을 올리고 조심스레 바늘을 내려놓자,
그때의 생생한 목소리가 살아 돌아옵니다.
'눈물 젖은 두만강'으로 유명한 가수 김정구 선생의 1936년 데뷔곡 '삼번통 아가씨'입니다.
사라진 줄 알았던 음반이 70여 년 만에 처음 공개된 것입니다.
<인터뷰> 임연옥(서울 내곡동): "어렸을 때 처음 이 노래를 접했을 때 생각이 나고요. 타임머신을 타고 거꾸로 돌아간 그런 느낌도 들고요."
일제 강점기 민족의 슬픔을 그린 노래 '타향살이'로 데뷔와 함께 단번에 스타로 떠오른 가수 고복수 선생도.
애잔한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가수 황금심 선생도.
데뷔 음반을 통해 당시의 모습 그대로 우리 곁에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이준희(가요연구가): "대중가요라고 하면 흘러가버리는 문화현상으로 치부하기 쉬운데, 20세기 이후의 대중가요는 우리의 새로운 고전으로 조명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60~70년 전의 음악을 찾아 듣고 재조명하는 것은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 애환을 돌아보는 일이라고 이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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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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