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상아 밀수 실태

입력 2013.07.16 (09:46) 수정 2013.07.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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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톤의 상아를 얻으려면 도대체 몇 마리의 코끼리가 희생될까요?

코끼리를 멸종 위기로 몰아넣은 상아 밀수 실태를 고발합니다.

<리포트>

케냐의 '몸바사'에서 무려 3톤이 넘는 상아가 적발됐습니다.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고무 운반 컨테이너 안에 숨겨져 있었는데요.

3톤이 넘는 상아를 만들려면 무려 300마리가 넘는 코끼리가 희생되야 합니다.

1989년 케냐 정부가 상아 거래를 금지했지만, 최근 아시아에서 장신구와 약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밀렵도 늘고 있습니다.

암시장에서 상아는 1킬로그램에 2백 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립니다.

보시는 화면은 '카메룬'에서 발견된 코끼리 사체들로, 상아가 모두 제거된 상탭니다.

<인터뷰> 셀린(동물보호협회 관계자) : "자기방어도 잘 못하는 이렇게 어린 코끼리를 잡다니..이해가 안됩니다."

지난해에만 모두 2만 5 천마리의 코끼리가 희생됐습니다.

현재 아프리카에 생존하는 코끼리 수는 47만 2천 마립니다.

동물보호 관계자들은 지금 추세대로 갈 경우 앞으로 50년 뒤 아프리카에서 코끼리가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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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끔찍한 상아 밀수 실태
    • 입력 2013-07-16 09:47:03
    • 수정2013-07-16 09: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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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톤의 상아를 얻으려면 도대체 몇 마리의 코끼리가 희생될까요?

코끼리를 멸종 위기로 몰아넣은 상아 밀수 실태를 고발합니다.

<리포트>

케냐의 '몸바사'에서 무려 3톤이 넘는 상아가 적발됐습니다.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고무 운반 컨테이너 안에 숨겨져 있었는데요.

3톤이 넘는 상아를 만들려면 무려 300마리가 넘는 코끼리가 희생되야 합니다.

1989년 케냐 정부가 상아 거래를 금지했지만, 최근 아시아에서 장신구와 약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밀렵도 늘고 있습니다.

암시장에서 상아는 1킬로그램에 2백 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립니다.

보시는 화면은 '카메룬'에서 발견된 코끼리 사체들로, 상아가 모두 제거된 상탭니다.

<인터뷰> 셀린(동물보호협회 관계자) : "자기방어도 잘 못하는 이렇게 어린 코끼리를 잡다니..이해가 안됩니다."

지난해에만 모두 2만 5 천마리의 코끼리가 희생됐습니다.

현재 아프리카에 생존하는 코끼리 수는 47만 2천 마립니다.

동물보호 관계자들은 지금 추세대로 갈 경우 앞으로 50년 뒤 아프리카에서 코끼리가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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