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대선 불복 유감” vs 야 “경찰 폭행 사과”

입력 2013.07.16 (12:17) 수정 2013.07.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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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민주당 일부 인사들이 대선에 불복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거듭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 현역 중진 의원의 경찰 폭행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내 '친노' 세력을 포함한 일부 강경 세력이 대통령을 흔드는 것으로 야당의 선명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른바 '귀태' 발언 파문에도 새누리당은 국회를 정상화하는 결단을 내렸는데, 친노세력 등 민주당 강경파는 여전히 막말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지적하고, 친노 등 야당 강경 세력은 이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 현역 중진 의원의 술자리 경찰 간부 폭행 의혹과 관련해 해당의원의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폭행 의혹은 수퍼 갑 중의 갑인 여당 의원과 경찰 사이의 또 다른 갑을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도 새누리당 정권이 경찰을 어떻게 길들이고 국가기관을 어떻게 대하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집과 함께 진상조사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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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대선 불복 유감” vs 야 “경찰 폭행 사과”
    • 입력 2013-07-16 12:19:17
    • 수정2013-07-16 13:32:27
    뉴스 12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민주당 일부 인사들이 대선에 불복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거듭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 현역 중진 의원의 경찰 폭행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내 '친노' 세력을 포함한 일부 강경 세력이 대통령을 흔드는 것으로 야당의 선명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른바 '귀태' 발언 파문에도 새누리당은 국회를 정상화하는 결단을 내렸는데, 친노세력 등 민주당 강경파는 여전히 막말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지적하고, 친노 등 야당 강경 세력은 이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 현역 중진 의원의 술자리 경찰 간부 폭행 의혹과 관련해 해당의원의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폭행 의혹은 수퍼 갑 중의 갑인 여당 의원과 경찰 사이의 또 다른 갑을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도 새누리당 정권이 경찰을 어떻게 길들이고 국가기관을 어떻게 대하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집과 함께 진상조사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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