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차원 다른 거포! ‘첫 올스타 홈런왕’

<앵커 멘트>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들이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나지완과 이승엽이 결승 맞대결을 펼친 끝에 이승엽이 홈런왕에 올랐습니다.

한성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박병호와 나지완, 이승엽등 한국 야구의 홈런타자들이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 도전했습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 가운데,1라운드에서는 이승엽이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승엽은 출전 선수 8명 가운데 가장 많은 8개의 홈런을 터트려,홈런 타자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4강전에서는 박병호와 나지완 모두 단 한개의 홈런도 치지 못하면서,연장전까지 치르기도 했습니다.

연장끝에 나지완이 결승에 올랐고, 이승엽과 결승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이승엽은 결승에서 6개의 홈런을 터트려, 올스타 홈런 레이스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시즌 최다 홈런 통산 최다 홈런, 여기에 올스타전 홈런왕까지 홈런 타이틀을 한개 더 추가하게 됐습니다.

올스타전 홈런왕이 이승엽으로 결정된 가운데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내일 포항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