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협회·프로클럽 “동성애혐오증 추방”

입력 2013.07.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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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협회(DFB)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그라운드에 팽배한 '동성애혐오증' 추방에 손을 잡고 나섰다.

독일축구협회와 독일스포츠재단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과 하노버96 등 프로구단 등을 대표하는 15명의 인사들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모여 축구계에서 동성애혐오증을 퇴출하기 위한 '베를린 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에는 자비네 로이토이서-슈나렌베르거 법무장관, 한스-페터 프리드리히 내무장관, 크리스티나 슈뢰더 가족부장관 등 정부 관리들도 독일스포츠재단을 대표해서 참가했고, 울리 회네스 뮌헨 회장과 마르틴 킨트 하노버 회장 등도 동참했다.

'스포츠계의 다양성과 존중, 수용을 위해 동성애혐오증에 함께 맞서자'라는 부제목이 붙은 이번 베를린 선언의 확산을 위해 독일축구협회는 조만간 '축구와 동성애'라는 제목의 책자를 분데스리가 클럽에 배포하기로 했다.

또 분데스리가를 관장하는 독일축구리그(DFL)는 이번 베를린 선언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서약서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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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축구협회·프로클럽 “동성애혐오증 추방”
    • 입력 2013-07-19 09:33:06
    연합뉴스
독일축구협회(DFB)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그라운드에 팽배한 '동성애혐오증' 추방에 손을 잡고 나섰다. 독일축구협회와 독일스포츠재단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과 하노버96 등 프로구단 등을 대표하는 15명의 인사들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모여 축구계에서 동성애혐오증을 퇴출하기 위한 '베를린 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에는 자비네 로이토이서-슈나렌베르거 법무장관, 한스-페터 프리드리히 내무장관, 크리스티나 슈뢰더 가족부장관 등 정부 관리들도 독일스포츠재단을 대표해서 참가했고, 울리 회네스 뮌헨 회장과 마르틴 킨트 하노버 회장 등도 동참했다. '스포츠계의 다양성과 존중, 수용을 위해 동성애혐오증에 함께 맞서자'라는 부제목이 붙은 이번 베를린 선언의 확산을 위해 독일축구협회는 조만간 '축구와 동성애'라는 제목의 책자를 분데스리가 클럽에 배포하기로 했다. 또 분데스리가를 관장하는 독일축구리그(DFL)는 이번 베를린 선언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서약서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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