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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추신수 ‘신인왕·FA대박’ 향해 후반기 출격
입력 2013.07.19 (10:16) 수정 2013.07.19 (15:47) 연합뉴스
올 시즌의 반환점을 돈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제 후반기 그라운드에 나선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을 치르고 잠시 휴식기를 가진 메이저리그는 20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재개한다.

류현진과 추신수에게 전반기가 새로운 둥지에서 입지를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후반기는 본격적으로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시간이다.

23일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후반기를 출발하는 류현진은 후반기 성적에 따라 내심 신인왕에도 도전장을 던져볼 만하다.

4∼7월 18경기에 나선 그는 7승 3패와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해 다저스의 확실한 3선발로 자리를 잡았다.

3자책점 이상 기록한 경기가 세 번뿐이고 6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가 두 번뿐일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기에 이르렀다.

류현진의 강력한 경쟁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른손 투수 셸비 밀러로, 9승 6패와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해 대부분의 지표에서 류현진을 앞선다.

뒤늦게 팀에 합류해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동료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도 잠재적인 경쟁자로 꼽힌다.

물론 이제 갓 반환점을 돌았을 뿐이기에 누가 앞서 있다고 속단하기엔 이르다.

거듭되는 고된 일정을 견디고 꾸준히 성적을 유지한 선수에게 영광이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의 눈앞에 신인왕이라는 목표가 있다면 추신수는 'FA 대박'을 꿈꾸며 후반기에 나선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추신수는 전반기 92게임에서 타율 0.287과 13홈런, 66득점, 31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전반기는 부침이 있었다. 그 굴곡에 따라 'FA 추신수'를 향한 주변의 평가도 조금씩 변했다.

최고 출루율을 자랑하며 신시내티의 톱타자로 자리 잡은 시즌 초만 하더라도 현지 언론은 추신수의 가치를 집중 조명하면서 1천억원이 넘는 몸값을 거론하곤 했다.

그러나 6월 들어 성적이 급격히 하향 곡선을 그리자 꾸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찬사의 말은 조금씩 줄어들었다.

추신수는 6월 부진을 딛고 7월 불꽃타를 휘두르며 전반기를 마쳤다.

실력만큼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 마음이 놓이지만, 좌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뚜렷한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한 것도 사실이다.

전반기에 추신수의 우투수 상태 타율은 0.342에 이르지만 좌투수에게는 0.175로 맥을 추지 못했다.

'반쪽 선수'가 높은 몸값을 받기는 어려운 법인 만큼, 후반기에 확실한 좌투수 공략법을 찾는 것이 '대박 계약'을 향한 중대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 류현진·추신수 ‘신인왕·FA대박’ 향해 후반기 출격
    • 입력 2013-07-19 10:16:41
    • 수정2013-07-19 15:47:36
    연합뉴스
올 시즌의 반환점을 돈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제 후반기 그라운드에 나선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을 치르고 잠시 휴식기를 가진 메이저리그는 20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재개한다.

류현진과 추신수에게 전반기가 새로운 둥지에서 입지를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후반기는 본격적으로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시간이다.

23일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후반기를 출발하는 류현진은 후반기 성적에 따라 내심 신인왕에도 도전장을 던져볼 만하다.

4∼7월 18경기에 나선 그는 7승 3패와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해 다저스의 확실한 3선발로 자리를 잡았다.

3자책점 이상 기록한 경기가 세 번뿐이고 6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가 두 번뿐일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기에 이르렀다.

류현진의 강력한 경쟁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른손 투수 셸비 밀러로, 9승 6패와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해 대부분의 지표에서 류현진을 앞선다.

뒤늦게 팀에 합류해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동료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도 잠재적인 경쟁자로 꼽힌다.

물론 이제 갓 반환점을 돌았을 뿐이기에 누가 앞서 있다고 속단하기엔 이르다.

거듭되는 고된 일정을 견디고 꾸준히 성적을 유지한 선수에게 영광이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의 눈앞에 신인왕이라는 목표가 있다면 추신수는 'FA 대박'을 꿈꾸며 후반기에 나선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추신수는 전반기 92게임에서 타율 0.287과 13홈런, 66득점, 31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전반기는 부침이 있었다. 그 굴곡에 따라 'FA 추신수'를 향한 주변의 평가도 조금씩 변했다.

최고 출루율을 자랑하며 신시내티의 톱타자로 자리 잡은 시즌 초만 하더라도 현지 언론은 추신수의 가치를 집중 조명하면서 1천억원이 넘는 몸값을 거론하곤 했다.

그러나 6월 들어 성적이 급격히 하향 곡선을 그리자 꾸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찬사의 말은 조금씩 줄어들었다.

추신수는 6월 부진을 딛고 7월 불꽃타를 휘두르며 전반기를 마쳤다.

실력만큼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 마음이 놓이지만, 좌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뚜렷한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한 것도 사실이다.

전반기에 추신수의 우투수 상태 타율은 0.342에 이르지만 좌투수에게는 0.175로 맥을 추지 못했다.

'반쪽 선수'가 높은 몸값을 받기는 어려운 법인 만큼, 후반기에 확실한 좌투수 공략법을 찾는 것이 '대박 계약'을 향한 중대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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