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성희롱 예방교육 참여율 저조

지난해 공공기관의 성희롱 예방교육 실태를 점검한 결과 교육을 실시한 기관은 늘었지만 교육대상자의 참여율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오늘 발표한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조치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율은 99.6%로 2011년의 98.9%보다 0.7%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전체 교육대상자의 예방교육 참여율은 85.7%로 전년의 87.6%보다 1.9%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자체는 78.6%에서 78.5%로 떨어져 가장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고 학교와 공직 유관단체, 교육청 순이었습니다.

또 성희롱 방지 조치가 미흡한 기관은 전체의 0.6%인 88개 기관으로, 학교 40곳, 지자체 27곳, 공직 유관단체 15곳 등이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와함께 올해부터 공무원 징계령의 여성폭력 징계 기준을 공직 유관단체까지 확대하고 고위공직자의 교육 참여율과 계약직·인턴직 교육 여부도 점검해 공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