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만 잘라내는 ‘지능형 수술용 칼’ 개발

입력 2013.07.19 (12:40) 수정 2013.07.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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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암세포만 골라서 잘라낼 수 있는 수술용 칼이 개발됐습니다.

암 조직을 깨끗하게 절개해서 암이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됩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공적인 암 수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인체에 퍼져있는 암 조직을 얼마나 완벽하게 도려내느냐 입니다.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대학 연구팀은 암세포만 정확하게 골라내는 인공지능을 갖춘 칼을 만들었습니다.

아이 나이프라고 명명된 이 칼은 암 조직을 태워서 잘라내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질량분석계가 분석해서 암 조직과 정상 조직을 구분해냅니다.

수술하고 있는 의사에게 지금 잘라내고 있는 조직이 암 조직인지 정상 조직인지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이 칼을 이용하면 환자 몸의 종양을 완전히 없애지 못해서 암이 재발하는 것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제레미 니콜슨(임페리얼대 교수)

현재 유방암 환자의 20%, 폐암 환자의 10% 가량은 재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임페리얼대학은 아이 나이프의 임상 시험이 끝나면 모든 종류의 암 수술에 광범위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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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세포만 잘라내는 ‘지능형 수술용 칼’ 개발
    • 입력 2013-07-19 12:42:39
    • 수정2013-07-19 13:21:05
    뉴스 12
<앵커 멘트>

영국에서 암세포만 골라서 잘라낼 수 있는 수술용 칼이 개발됐습니다.

암 조직을 깨끗하게 절개해서 암이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됩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공적인 암 수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인체에 퍼져있는 암 조직을 얼마나 완벽하게 도려내느냐 입니다.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대학 연구팀은 암세포만 정확하게 골라내는 인공지능을 갖춘 칼을 만들었습니다.

아이 나이프라고 명명된 이 칼은 암 조직을 태워서 잘라내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질량분석계가 분석해서 암 조직과 정상 조직을 구분해냅니다.

수술하고 있는 의사에게 지금 잘라내고 있는 조직이 암 조직인지 정상 조직인지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이 칼을 이용하면 환자 몸의 종양을 완전히 없애지 못해서 암이 재발하는 것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제레미 니콜슨(임페리얼대 교수)

현재 유방암 환자의 20%, 폐암 환자의 10% 가량은 재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임페리얼대학은 아이 나이프의 임상 시험이 끝나면 모든 종류의 암 수술에 광범위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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