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반미투쟁 역사’ 선전…평화체제 필요성 강조

입력 2013.07.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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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27일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앞두고 '반미투쟁의 역사'를 거론하면서 평화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푸에블로호 사건, 미군 정찰기 격추 사건,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등을 언급하며 "전후 60년 동안 벌어진 반미 대결전에서 연전연승의 역사가 빛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1968년 1월 미군 정찰선 푸에블로호 나포는 "정정당당한 자주권 행사였으며 침략자들에 대한 응당한 징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1969년 벌어진 EC-121 정찰기 격추 사건을 언급하며 김일성 주석이 격추를 지시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타격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개인필명의 글을 통해 정전협정은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과도적 장치'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반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것은 항구적 평화 실현을 위한 '초미의 과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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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반미투쟁 역사’ 선전…평화체제 필요성 강조
    • 입력 2013-07-19 12:48:17
    정치
북한이 오는 27일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앞두고 '반미투쟁의 역사'를 거론하면서 평화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푸에블로호 사건, 미군 정찰기 격추 사건,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등을 언급하며 "전후 60년 동안 벌어진 반미 대결전에서 연전연승의 역사가 빛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1968년 1월 미군 정찰선 푸에블로호 나포는 "정정당당한 자주권 행사였으며 침략자들에 대한 응당한 징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1969년 벌어진 EC-121 정찰기 격추 사건을 언급하며 김일성 주석이 격추를 지시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타격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개인필명의 글을 통해 정전협정은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과도적 장치'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반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것은 항구적 평화 실현을 위한 '초미의 과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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