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형수 27명, 과학수사 오류로 누명썼을수도”

입력 2013.07.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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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과학수사 오류로 최대 27명이 억울한 사형선고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법무부와 연방수사국이 과학수사 오류 여부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사형수 27명이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지난해 과학수사 오류에 관한 비판이 일자 과거에 처리한 사건 수천 건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검증 결과 120개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잠재적 수사 오류가 발견됐으며, 이 중엔 사형판결을 받은 사건도 27건 포함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FBI와 법무부는 검증작업이 끝나는 대로 재검토를 거친 뒤 올 여름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과학수사의 오류가 속속 드러나면서 이 부분이 사형제 폐지 논쟁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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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사형수 27명, 과학수사 오류로 누명썼을수도”
    • 입력 2013-07-19 15:39:29
    국제
미국에서 과학수사 오류로 최대 27명이 억울한 사형선고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법무부와 연방수사국이 과학수사 오류 여부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사형수 27명이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지난해 과학수사 오류에 관한 비판이 일자 과거에 처리한 사건 수천 건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검증 결과 120개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잠재적 수사 오류가 발견됐으며, 이 중엔 사형판결을 받은 사건도 27건 포함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FBI와 법무부는 검증작업이 끝나는 대로 재검토를 거친 뒤 올 여름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과학수사의 오류가 속속 드러나면서 이 부분이 사형제 폐지 논쟁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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