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축구 “동아시안컵 3연승 목표”

입력 2013.07.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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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하는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여자부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이 우승에 대한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 사사키 노리오 감독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3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인 일본은 2011년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강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북한(9위), 한국(16위), 중국(17위)과 비교해 세계 랭킹에서도 일본이 가장 앞선다.

사사키 감독은 "이번 대회는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며 "월드컵 우승팀이라는 생각보다 3연승에 도전한다는 자세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나온 23명 가운데 16명이 2011년 월드컵 우승 멤버일 정도로 탄탄한 전력이 돋보인다.

세계 랭킹에서 가장 일본에 근접해 있는 북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사키 감독은 "특별히 북한에 대비한 것은 아니다"라며 "아시아 선수들의 스타일에 맞는 전술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일 중국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르는 그는 "오늘 훈련 컨디션을 보고 선발 출전 선수를 정하겠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경기한다면 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기자 회견에 나온 미야마 아야(28)는 "첫 상대인 중국이 어떤 전술로 나오느냐에 관계없이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경기장에서 펼쳐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20일 중국, 25일 북한을 상대하고 27일에는 한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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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여자 축구 “동아시안컵 3연승 목표”
    • 입력 2013-07-19 16:44:44
    연합뉴스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하는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여자부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이 우승에 대한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 사사키 노리오 감독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3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인 일본은 2011년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강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북한(9위), 한국(16위), 중국(17위)과 비교해 세계 랭킹에서도 일본이 가장 앞선다. 사사키 감독은 "이번 대회는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며 "월드컵 우승팀이라는 생각보다 3연승에 도전한다는 자세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나온 23명 가운데 16명이 2011년 월드컵 우승 멤버일 정도로 탄탄한 전력이 돋보인다. 세계 랭킹에서 가장 일본에 근접해 있는 북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사키 감독은 "특별히 북한에 대비한 것은 아니다"라며 "아시아 선수들의 스타일에 맞는 전술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일 중국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르는 그는 "오늘 훈련 컨디션을 보고 선발 출전 선수를 정하겠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경기한다면 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기자 회견에 나온 미야마 아야(28)는 "첫 상대인 중국이 어떤 전술로 나오느냐에 관계없이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경기장에서 펼쳐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20일 중국, 25일 북한을 상대하고 27일에는 한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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