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실험실서 황산 유출…7명 부상

입력 2013.07.19 (18:57) 수정 2013.07.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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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15분 서울 군자동 세종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건물인 영실관 3층 실험실에서 유해물질인 황산 0.5리터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실험실에 있던 중국인 전임 연구원 36살 양 모씨와 학생 23살 조 모 씨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7명 가운데 3명은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4명은 경상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연구원들이 실험 도중 황산 용기를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황산이 주변으로 튀어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연구실에는 중국인 전임 연구원 1명과 대학원생과 학부생 등 학생 6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소방당국과 경찰 등 50명이 긴급 투입돼 황산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세종대학교에서는 지난 5월 29일에도 공대 실험실에서 인체에 유해한 삼브롬화 붕소 가스가 누출돼 학생과 교직원 2천여 명이 긴급 대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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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 실험실서 황산 유출…7명 부상
    • 입력 2013-07-19 18:57:47
    • 수정2013-07-19 19:49:23
    사회
오늘 오후 5시 15분 서울 군자동 세종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건물인 영실관 3층 실험실에서 유해물질인 황산 0.5리터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실험실에 있던 중국인 전임 연구원 36살 양 모씨와 학생 23살 조 모 씨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7명 가운데 3명은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4명은 경상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연구원들이 실험 도중 황산 용기를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황산이 주변으로 튀어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연구실에는 중국인 전임 연구원 1명과 대학원생과 학부생 등 학생 6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소방당국과 경찰 등 50명이 긴급 투입돼 황산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세종대학교에서는 지난 5월 29일에도 공대 실험실에서 인체에 유해한 삼브롬화 붕소 가스가 누출돼 학생과 교직원 2천여 명이 긴급 대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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