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 대표 ‘연습도 치열하게’

입력 2013.07.19 (19:24) 수정 2013.07.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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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을 앞두고 진지하게 연습에 임했다.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 대표팀은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40여분간 훈련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훈련은 마지막 15분만 취재진에 공개됐다.

북한 여자대표팀은 두 팀으로 나뉘어 미니게임을 치렀다. 그라운드를 반만 사용하는 가운데 반대편 그라운드에서는 골키퍼들만 따로 훈련했다.

연습 경기인데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함이 감돌았다. 상대의 공을 빼앗는 데 주력하던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빠르게 누비며 자신 팀 동료의 이름을 목소리 높여 부르는가 하면, 박수로 서로를 격려했다.

이후에는 5분간 문전 마무리 연습과 수비수 헤딩 연습에 들어갔다.

선수들은 자유롭게 골대를 향해 공을 차거나 동료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골대를 향해 꽂아 넣는 연습을 했다.

일부 선수들은 반대편 그라운드에서 헤딩으로 공을 걷어내는 연습에 주력했다.

양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선수들이 긴 크로스를 올리면 골대 앞에 일렬로 늘어선 4∼5명의 선수가 머리로 공을 받아 걷어내는 데 집중했다.

짧은 훈련을 마친 북한 여자 대표팀은 10분간 몸을 풀면서 훈련을 마무리했다.

그라운드를 나오기 전에는 차렷 자세로 줄을 맞춰 서서 코치진과 짧은 미팅을 했다.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6시1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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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여자 축구 대표 ‘연습도 치열하게’
    • 입력 2013-07-19 19:24:58
    • 수정2013-07-19 19:32:00
    연합뉴스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을 앞두고 진지하게 연습에 임했다.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 대표팀은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40여분간 훈련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훈련은 마지막 15분만 취재진에 공개됐다.

북한 여자대표팀은 두 팀으로 나뉘어 미니게임을 치렀다. 그라운드를 반만 사용하는 가운데 반대편 그라운드에서는 골키퍼들만 따로 훈련했다.

연습 경기인데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함이 감돌았다. 상대의 공을 빼앗는 데 주력하던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빠르게 누비며 자신 팀 동료의 이름을 목소리 높여 부르는가 하면, 박수로 서로를 격려했다.

이후에는 5분간 문전 마무리 연습과 수비수 헤딩 연습에 들어갔다.

선수들은 자유롭게 골대를 향해 공을 차거나 동료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골대를 향해 꽂아 넣는 연습을 했다.

일부 선수들은 반대편 그라운드에서 헤딩으로 공을 걷어내는 연습에 주력했다.

양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선수들이 긴 크로스를 올리면 골대 앞에 일렬로 늘어선 4∼5명의 선수가 머리로 공을 받아 걷어내는 데 집중했다.

짧은 훈련을 마친 북한 여자 대표팀은 10분간 몸을 풀면서 훈련을 마무리했다.

그라운드를 나오기 전에는 차렷 자세로 줄을 맞춰 서서 코치진과 짧은 미팅을 했다.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6시1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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