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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2점 홈런’ 전준우, 올스타전 MVP
입력 2013.07.19 (21:40) 수정 2013.07.19 (21:59) 연합뉴스
'경주사나이' 전준우(27·롯데)가 고향에 인접한 포항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왕별로 뽑혔다.

전준우는 19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이스턴리그(삼성·SK·두산·롯데) 중견수로 출전해 1-2로 끌려가던 7회 2사 2루에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그는 웨스턴리그(KIA·넥센·LG·한화·NC) 소속 투수 송창식(한화)의 복판에 몰린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터뜨리고 기쁨을 만끽했다.

전준우의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은 이스턴리그는 8회 이종욱(두산) 우전 안타로 1점을 보태 4-2로 웨스턴리그를 물리쳤다.

2년 연속 승리한 이스턴리그는 상금 3천만원을 가져갔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24승 13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역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치고 2타점, 1도루를 남긴 전준우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62표 중 몰표에 가까운 58표를 얻어 미스터 올스타로 뽑혔다.

전준우는 기아자동차가 협찬하는 K5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2008년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한 전준우는 최초로 1·2군 리그 '별들의 무대'를 거푸 휩쓰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전준우는 2008년 퓨처스 올스타 당시 이날과 비슷하게 만루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를 치고 4타점을 수확했다.

롯데는 지난해 황재균에 이어 2년 연속이자 역대 14번째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하고 별들의 잔치와 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웨스턴리그는 2회 터진 김용의(LG)의 우월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으나 추가 점수를 빼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손목 부상으로 빠진 현재윤(LG)을 대신해 차일목(KIA)이 안방 마스크를 쓴 웨스턴리그는 포수를 뺀 전 포지션에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LG 선수들이 선발 출전해 'LG 올스타'를 이뤘다.

레다메스 리즈(웨스턴리그·LG)와 송승준(이스턴리그·롯데)의 선발 대결로 막을 올린 이날 대결에서 웨스턴리그는 0-0이던 2회 터진 김용의의 홈런으로 앞서 갔다.

김용의는 정규리그에서 5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철저히 묶인 송승준에게서 우측 폴 안쪽으로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리고 1루에 있던 김기태 LG 감독과 홈런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스턴리그가 공수교대 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스턴리그는 0-2이던 3회 1사 후 신본기의 좌선상을 타고 가는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7회 이스턴리그가 상대적으로 허리진이 약한 웨스턴리그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2사 후 양의지(두산)가 송창식에게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 물꼬를 텄고, 전준우가 곧바로 홈런으로 송창식을 울렸다.

이스턴리그는 8회 박진만(SK)의 안타성 타구를 잡은 웨스턴리그 중견수 나성범(NC)이 2루에 송구하지 않고 유격수 김선빈(KIA)에게 토스한 사이 무사 2루 찬스를 잡았고 1사 3루에서 터진 이종욱(두산)의 깨끗한 우전 안타에 힘입어 승부를 갈랐다.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현택(두산)이 승리투수와 함께 우수투수에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타자(상금 300만원)는 웨스턴리그의 유일한 점수를 올린 김용의에게 돌아갔다.

영일만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와 함께 올스타전은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소속팀에 돌아가 사흘간 휴식을 취하고 23일부터 재개되는 후반기 레이스를 준비한다.
  • ‘역전 2점 홈런’ 전준우, 올스타전 MVP
    • 입력 2013-07-19 21:40:23
    • 수정2013-07-19 21:59:43
    연합뉴스
'경주사나이' 전준우(27·롯데)가 고향에 인접한 포항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왕별로 뽑혔다.

전준우는 19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이스턴리그(삼성·SK·두산·롯데) 중견수로 출전해 1-2로 끌려가던 7회 2사 2루에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그는 웨스턴리그(KIA·넥센·LG·한화·NC) 소속 투수 송창식(한화)의 복판에 몰린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터뜨리고 기쁨을 만끽했다.

전준우의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은 이스턴리그는 8회 이종욱(두산) 우전 안타로 1점을 보태 4-2로 웨스턴리그를 물리쳤다.

2년 연속 승리한 이스턴리그는 상금 3천만원을 가져갔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24승 13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역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치고 2타점, 1도루를 남긴 전준우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62표 중 몰표에 가까운 58표를 얻어 미스터 올스타로 뽑혔다.

전준우는 기아자동차가 협찬하는 K5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2008년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한 전준우는 최초로 1·2군 리그 '별들의 무대'를 거푸 휩쓰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전준우는 2008년 퓨처스 올스타 당시 이날과 비슷하게 만루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를 치고 4타점을 수확했다.

롯데는 지난해 황재균에 이어 2년 연속이자 역대 14번째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하고 별들의 잔치와 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웨스턴리그는 2회 터진 김용의(LG)의 우월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으나 추가 점수를 빼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손목 부상으로 빠진 현재윤(LG)을 대신해 차일목(KIA)이 안방 마스크를 쓴 웨스턴리그는 포수를 뺀 전 포지션에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LG 선수들이 선발 출전해 'LG 올스타'를 이뤘다.

레다메스 리즈(웨스턴리그·LG)와 송승준(이스턴리그·롯데)의 선발 대결로 막을 올린 이날 대결에서 웨스턴리그는 0-0이던 2회 터진 김용의의 홈런으로 앞서 갔다.

김용의는 정규리그에서 5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철저히 묶인 송승준에게서 우측 폴 안쪽으로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리고 1루에 있던 김기태 LG 감독과 홈런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스턴리그가 공수교대 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스턴리그는 0-2이던 3회 1사 후 신본기의 좌선상을 타고 가는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7회 이스턴리그가 상대적으로 허리진이 약한 웨스턴리그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2사 후 양의지(두산)가 송창식에게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 물꼬를 텄고, 전준우가 곧바로 홈런으로 송창식을 울렸다.

이스턴리그는 8회 박진만(SK)의 안타성 타구를 잡은 웨스턴리그 중견수 나성범(NC)이 2루에 송구하지 않고 유격수 김선빈(KIA)에게 토스한 사이 무사 2루 찬스를 잡았고 1사 3루에서 터진 이종욱(두산)의 깨끗한 우전 안타에 힘입어 승부를 갈랐다.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현택(두산)이 승리투수와 함께 우수투수에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타자(상금 300만원)는 웨스턴리그의 유일한 점수를 올린 김용의에게 돌아갔다.

영일만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와 함께 올스타전은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소속팀에 돌아가 사흘간 휴식을 취하고 23일부터 재개되는 후반기 레이스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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