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중국 이민자 꾸준히 증가…상권 장악

입력 2013.07.20 (06:19) 수정 2013.07.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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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늘어나며 이민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중국인 이민자들이 창업해 입점하는 대형 쇼핑몰까지 속속 등장해 양국 교역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형 한자 간판이 걸린 쇼핑센터,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중국인 소유의 상가 건물입니다.

입점 업주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들로 주로 중국에서 들어온 상품을 판매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 가격 등은 현지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파시스(쇼핑몰 고객) : "상품들이 다양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이 쇼핑몰 바로 옆에 새로 짓는 3층 건물의 상가 등 중국인 소유의 쇼핑몰은 요하네스버그 시내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남아공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꾸준히 늘며 소규모 창업 수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아공 이민자 숫자에서 지난 2011년 중국은 짐바브웨, 콩고에 이어 3번째로 많습니다.

전체 중국인 이민자는 35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조나단 킨(중국 쇼핑몰 이사) : "수입업자가 자기 점포를 열어 고객이 직접 수입업자를 볼 수 있는 방식인데, 사업 전망이 밝습니다."

중국은 남아공 최대의 수출국으로 지난해 양국의 교역 규모는 전해보다 31% 증가한 59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광산, 건설에 이어 유통 등을 통해 중국은 남아공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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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중국 이민자 꾸준히 증가…상권 장악
    • 입력 2013-07-20 09:29:53
    • 수정2013-07-20 11:02:5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늘어나며 이민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중국인 이민자들이 창업해 입점하는 대형 쇼핑몰까지 속속 등장해 양국 교역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형 한자 간판이 걸린 쇼핑센터,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중국인 소유의 상가 건물입니다.

입점 업주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들로 주로 중국에서 들어온 상품을 판매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 가격 등은 현지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파시스(쇼핑몰 고객) : "상품들이 다양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이 쇼핑몰 바로 옆에 새로 짓는 3층 건물의 상가 등 중국인 소유의 쇼핑몰은 요하네스버그 시내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남아공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꾸준히 늘며 소규모 창업 수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아공 이민자 숫자에서 지난 2011년 중국은 짐바브웨, 콩고에 이어 3번째로 많습니다.

전체 중국인 이민자는 35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조나단 킨(중국 쇼핑몰 이사) : "수입업자가 자기 점포를 열어 고객이 직접 수입업자를 볼 수 있는 방식인데, 사업 전망이 밝습니다."

중국은 남아공 최대의 수출국으로 지난해 양국의 교역 규모는 전해보다 31% 증가한 59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광산, 건설에 이어 유통 등을 통해 중국은 남아공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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