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본문까지 검색했으나 못 찾아”

입력 2013.07.21 (06:59) 수정 2013.07.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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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는 작업을 계속합니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제목을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 본문 검색까지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대화록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2시 국가기록원을 다시 찾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행방을 추적합니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재검색 작업과 함께 어제 요청한 국가기록원의 시스템 관리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에 대한 검증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녹취>전해철(민주당 열람위원):"그 자료는 대통령기록관이 관리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은 없는지. 그 부분에 대해 서는 별로 받지를 못했다."

앞서 여야는 그동안 진행해온 '제목 검색' 수준을 넘어 본문까지 검색해가며 대화록이 보관돼있는지를 훑어봤습니다.

국가기록원이 두 차례 예비 열람에서 본문 검색까지는 하지 않은데 대해, 민주당이 본문 검색을 강력히 주장했고 새누리당이 수용했습니다.

<녹취> 황진하 의원:"우리가 요구한 자료, 제목서부터 내용까지 다 보는 거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을 복원 구동하는 작업은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민간 전문위원들은 대통령 기록관 밖에서 기록관 이관 과정의 관리나 시스템 운영 등에 관해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4시간 넘게 계속된 검색에서도 여야는 대화록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대화록 존재 유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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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본문까지 검색했으나 못 찾아”
    • 입력 2013-07-21 07: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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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는 작업을 계속합니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제목을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 본문 검색까지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대화록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2시 국가기록원을 다시 찾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행방을 추적합니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재검색 작업과 함께 어제 요청한 국가기록원의 시스템 관리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에 대한 검증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녹취>전해철(민주당 열람위원):"그 자료는 대통령기록관이 관리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은 없는지. 그 부분에 대해 서는 별로 받지를 못했다."

앞서 여야는 그동안 진행해온 '제목 검색' 수준을 넘어 본문까지 검색해가며 대화록이 보관돼있는지를 훑어봤습니다.

국가기록원이 두 차례 예비 열람에서 본문 검색까지는 하지 않은데 대해, 민주당이 본문 검색을 강력히 주장했고 새누리당이 수용했습니다.

<녹취> 황진하 의원:"우리가 요구한 자료, 제목서부터 내용까지 다 보는 거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을 복원 구동하는 작업은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민간 전문위원들은 대통령 기록관 밖에서 기록관 이관 과정의 관리나 시스템 운영 등에 관해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4시간 넘게 계속된 검색에서도 여야는 대화록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대화록 존재 유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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