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헤지펀드 거물 스티븐 코언 영구퇴출 추진

입력 2013.07.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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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헤지펀드 SAC캐피털어드바이저의 창업자인 스티븐 코언을 영구 퇴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위원회는 코언이 직원들의 내부자 거래에 대한 위험 신호를 무시했다며 감독 소홀 책임을 물어 이 같이 요구하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위원회가 코언 본인에 대한 법적 절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행정소송은 위원회가 취할 수 있는 조치 중에서 가장 수위가 낮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위원회가 10년 넘게 장기간 조사했음에도 코언이 직접 내부자 거래에 나서거나 다른 방식의 사기 범죄를 저질렀음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풀이했습니다.

1992년 설립된 SAC캐피털은 코언과 직원 소유 자산 80억 달러를 포함해 무려 14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업체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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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당국, 헤지펀드 거물 스티븐 코언 영구퇴출 추진
    • 입력 2013-07-21 07:11:44
    국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헤지펀드 SAC캐피털어드바이저의 창업자인 스티븐 코언을 영구 퇴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위원회는 코언이 직원들의 내부자 거래에 대한 위험 신호를 무시했다며 감독 소홀 책임을 물어 이 같이 요구하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위원회가 코언 본인에 대한 법적 절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행정소송은 위원회가 취할 수 있는 조치 중에서 가장 수위가 낮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위원회가 10년 넘게 장기간 조사했음에도 코언이 직접 내부자 거래에 나서거나 다른 방식의 사기 범죄를 저질렀음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풀이했습니다. 1992년 설립된 SAC캐피털은 코언과 직원 소유 자산 80억 달러를 포함해 무려 14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업체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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