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속 일부 보건소 등 백신 부족 현상

입력 2013.07.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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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보건소와 일선 병·의원에서 백신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보건소는 지난 18일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자 수가 증가했지만, 제조사의 생산 일정이 늦어져 백신이 모두 소진됐다며, 일선 병원에서 접종해 줄 것을 요청하는 안내문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일선 병원 역시 접종 대기중인 아동 수에 비해 백신 물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원료 공급업체의 생산시설이 파괴된 이후 생백신 공급이 중단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초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진 이후 국내 2개 업체가 생산중인 사백신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의료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정부가 생백신 공급이 중단됐음에도 신속히 사백신 공급계획을 늘려잡지 않아 대처가 늦어진 측면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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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뇌염 경보 속 일부 보건소 등 백신 부족 현상
    • 입력 2013-07-21 10:31:39
    사회
지난 4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보건소와 일선 병·의원에서 백신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보건소는 지난 18일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자 수가 증가했지만, 제조사의 생산 일정이 늦어져 백신이 모두 소진됐다며, 일선 병원에서 접종해 줄 것을 요청하는 안내문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일선 병원 역시 접종 대기중인 아동 수에 비해 백신 물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원료 공급업체의 생산시설이 파괴된 이후 생백신 공급이 중단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초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진 이후 국내 2개 업체가 생산중인 사백신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의료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정부가 생백신 공급이 중단됐음에도 신속히 사백신 공급계획을 늘려잡지 않아 대처가 늦어진 측면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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