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사대부고, 해경에 유스호스텔 대표 고발

입력 2013.07.21 (11:40) 수정 2013.07.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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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던 고교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충남 공주사대부고가 체험캠프를 주관한 안면도 해양 유스호스텔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태안해경에 고발했습니다.

학교 측은 고발장에서, 해당 유스호스텔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도 미자격 교관을 채용한 것을 물론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지 않은 채 바닷물에 들어가도록 지시해 안전사고 예방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인솔교사들에게 사고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고 한 시간 이상 은폐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태안 해경은 캠프를 실제 운영한 여행사 대표 49살 김모씨를 오늘 오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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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사대부고, 해경에 유스호스텔 대표 고발
    • 입력 2013-07-21 11:40:27
    • 수정2013-07-21 13:04:29
    사회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던 고교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충남 공주사대부고가 체험캠프를 주관한 안면도 해양 유스호스텔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태안해경에 고발했습니다. 학교 측은 고발장에서, 해당 유스호스텔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도 미자격 교관을 채용한 것을 물론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지 않은 채 바닷물에 들어가도록 지시해 안전사고 예방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인솔교사들에게 사고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고 한 시간 이상 은폐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태안 해경은 캠프를 실제 운영한 여행사 대표 49살 김모씨를 오늘 오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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