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금속광산 주변 토양, 중금속 오염

입력 2013.07.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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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산 주변 지역의 토양과 수질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폐금속광산 주변지역의 오염실태를 정밀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5곳 모두가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이 확인된 곳은 전남 고흥의 어영광산과 강원 횡성의 정곡광산, 충남 천안의 직산광산과 충북 제천의 수리광산, 강원 춘천의 대동광산 등 5곳입니다.

이 가운데 직산,수리,대동광산 등 3곳은 주변 농경지가 카드뮴과 납 등의 중금속으로 오염돼 정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화가 필요한 면적은 조사대상의 17%인 5만 천여㎡였습니다.

특히, 수리,대동광산 등 2곳에선 비소가 토양오염 대책기준을 초과했습니다.

또한 수리, 어영광산 등 2곳은 수질오염이 확인돼 갱내수 정화와 지하수 이용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강원지역 60개 광산에 대해 기초환경조사를 벌인 결과 29개 광산에서 오염개연성이 발견돼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당 지자체 등에 통보하고 주민 안전 확보와 광해방지 조치 등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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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금속광산 주변 토양, 중금속 오염
    • 입력 2013-07-21 12:13:26
    사회
폐광산 주변 지역의 토양과 수질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폐금속광산 주변지역의 오염실태를 정밀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5곳 모두가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이 확인된 곳은 전남 고흥의 어영광산과 강원 횡성의 정곡광산, 충남 천안의 직산광산과 충북 제천의 수리광산, 강원 춘천의 대동광산 등 5곳입니다. 이 가운데 직산,수리,대동광산 등 3곳은 주변 농경지가 카드뮴과 납 등의 중금속으로 오염돼 정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화가 필요한 면적은 조사대상의 17%인 5만 천여㎡였습니다. 특히, 수리,대동광산 등 2곳에선 비소가 토양오염 대책기준을 초과했습니다. 또한 수리, 어영광산 등 2곳은 수질오염이 확인돼 갱내수 정화와 지하수 이용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강원지역 60개 광산에 대해 기초환경조사를 벌인 결과 29개 광산에서 오염개연성이 발견돼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당 지자체 등에 통보하고 주민 안전 확보와 광해방지 조치 등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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