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토론토 상대 후반기 ‘첫 승 도전’

입력 2013.07.21 (14:32) 수정 2013.07.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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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괴물' 류현진(26)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8승째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7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후반기 처음으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토론토전에서 두 번째로 8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의 승리 시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열린 6일 이후 멈춰있다.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8승에 도전했으나 류현진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등판 경기 가운데 최악의 투구를 보이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당시 5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 7피안타에 5실점으로 고투했다.

한 경기 5실점은 4월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6이닝 5실점)에 이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다.

또 5이닝은 5월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이닝 2실점)에 이어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적게 던진 이닝이다.

하지만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배려에 따라 장장 11일을 쉬고 나오는 만큼 류현진의 8승 도전에도 순풍이 불 전망이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2선발로 시즌을 출발한 류현진은 후반기에는 리키 놀라스코, 잭 그레인키, 커쇼에 이어 4번째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류현진의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이 될 이날 경기의 맞상대는 오른손 투수 조시 존슨이다.

존슨은 2002년 플로리다 말린스(마이애미의 전신)에서 입단한 후 2005년 빅리그에 올라왔다.

2009년 15승 5패에 평균 자책점 3.23으로 맹활약한 존슨은 이듬해에는 11승 6패에 평균 자책점 2.30을 기록, 2년 연속 올스타에 꼽혔다.

그러나 2011년 어깨를 다쳐 9경기 등판하는 그치더니 이후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8승 14패에 평균 자책점 3.81에 머문 존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었다.

존슨은 R.A 디키와 마크 벌리 등과 함께 토론토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올 시즌 성적은 신통치 않다.

존슨은 최근 3경기에서 내리 져 1승 5패에 평균 자책점 5.16을 거뒀을 뿐이다.

토론토의 방망이 또한 날카롭지 않아 류현진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타선은 팀 타율 0.251로 메이저리그 전체 17위에 머문다.

류현진이 한 가지 조심해야 할 점은 토론토의 '한 방'이다.

토론토는 에드윈 엔카르나시온(홈런 26개·전체 3위)과 호세 바우티스타(홈런 22개·전체 9위)를 앞세워 올 시즌 홈런 120방을 기록, 볼티모어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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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토론토 상대 후반기 ‘첫 승 도전’
    • 입력 2013-07-21 14:32:28
    • 수정2013-07-21 22:22:30
    연합뉴스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괴물' 류현진(26)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8승째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7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후반기 처음으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토론토전에서 두 번째로 8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의 승리 시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열린 6일 이후 멈춰있다.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8승에 도전했으나 류현진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등판 경기 가운데 최악의 투구를 보이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당시 5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 7피안타에 5실점으로 고투했다.

한 경기 5실점은 4월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6이닝 5실점)에 이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다.

또 5이닝은 5월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이닝 2실점)에 이어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적게 던진 이닝이다.

하지만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배려에 따라 장장 11일을 쉬고 나오는 만큼 류현진의 8승 도전에도 순풍이 불 전망이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2선발로 시즌을 출발한 류현진은 후반기에는 리키 놀라스코, 잭 그레인키, 커쇼에 이어 4번째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류현진의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이 될 이날 경기의 맞상대는 오른손 투수 조시 존슨이다.

존슨은 2002년 플로리다 말린스(마이애미의 전신)에서 입단한 후 2005년 빅리그에 올라왔다.

2009년 15승 5패에 평균 자책점 3.23으로 맹활약한 존슨은 이듬해에는 11승 6패에 평균 자책점 2.30을 기록, 2년 연속 올스타에 꼽혔다.

그러나 2011년 어깨를 다쳐 9경기 등판하는 그치더니 이후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8승 14패에 평균 자책점 3.81에 머문 존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었다.

존슨은 R.A 디키와 마크 벌리 등과 함께 토론토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올 시즌 성적은 신통치 않다.

존슨은 최근 3경기에서 내리 져 1승 5패에 평균 자책점 5.16을 거뒀을 뿐이다.

토론토의 방망이 또한 날카롭지 않아 류현진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타선은 팀 타율 0.251로 메이저리그 전체 17위에 머문다.

류현진이 한 가지 조심해야 할 점은 토론토의 '한 방'이다.

토론토는 에드윈 엔카르나시온(홈런 26개·전체 3위)과 호세 바우티스타(홈런 22개·전체 9위)를 앞세워 올 시즌 홈런 120방을 기록, 볼티모어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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