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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27점’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승리
입력 2013.07.21 (16:32) 수정 2013.07.21 (19:52)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라이벌 삼성화재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21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군에 입대한 주포 김학민 대신 출전한 신영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1(25-22, 25-23, 16-25, 25-23)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이름난 라이벌전답게 2천968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양 팀은 2010-2011시즌 이래 지난해까지 3년 연속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다.

매번 패배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던 대한항공은 이날은 삼성화재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다가올 시즌의 전망을 밝혔다.

매년 7∼8월께 열리는 컵대회는 차기 시즌 각 팀의 전력을 미리 가능해 볼 주요한 기회로 꼽힌다.

또 외국인 선수 없이 순수 토종 전력으로 맞붙는 대회인 만큼 대한항공이 쓸 만한 용병 영입에만 성공한다면 정규 시즌에서의 약진도 점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레프트 신영수가 공격성공률 58.69%를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으로 코트를 휘저었다.

레프트 공재학도 10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센터 이영택은 고비마다 블로킹(4득점)으로 분위기를 되찾아오며 9점을 더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레프트 고준용(16득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주포인 라이트 박철우와 현대캐피탈에서 옮겨온 센터 이선규가 각각 12득점과 9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리베로 여오현의 공백이 커보였다.

삼성화재는 5월 여오현을 현대캐피탈로 떠나 보낸 대신 드림식스(현 우리카드)의 이강주를 데려왔다.

그러나 이강주는 수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아직은 삼성화재의 팀 색깔에 녹아드는 데 한계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부터 코트를 지배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11-13으로 끌려가다 삼성화재 김정훈의 서브 범실에 이어 고준용의 오픈 강타가 코트 밖으로 떨어져 동점을 이뤘다.

여기에 지태환까지 속공이 네트에 걸려 대한항공은 어부지리로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부터 대한항공은 매 세트 초반 4연속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대한항공은 2세트 시작 후 4점을 내리 내줬지만 다시 4점을 연달아 벌어 균형을 맞췄다.

이후 끝을 모르는 공방전을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21-21 동점에서 신영수의 퀵오픈과 한선수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범실 1개에 그친 데 반해 대한항공이 범실 12개를 한꺼번에 쏟아내며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도 한 때 5-11까지 밀렸지만 차분히 한 점씩을 쫓아간 끝에 13-15에서 상대의 2연속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23-23에서 진상헌이 2연속 블로킹에 성공, 승리를 매조졌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창단 2년 만에 통합 우승의 위업을 쌓은 IBK기업은행이 높은 블로킹 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5, 25-19, 25-21)으로 손쉽게 꺾었다.

기업은행은 블로킹 득점에서 8-3으로 도로공사에 우위를 보였다.

센터 유희옥(8득점)이 블로킹으로 3점을 뽑아 팀의 벽을 한껏 높였다.

여기에 센터 김효진과 레프트 박정아가 각각 17점과 15점으로 맹활약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1, 2세트를 큰 점수 차로 낚아챈 기업은행은 3세트 10-9에서 레프트 신연경의 퀵오픈 득점을 시작으로 센터 김희진의 2연속 오픈 득점까지 5점을 내리 추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 ‘신영수 27점’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승리
    • 입력 2013-07-21 16:32:56
    • 수정2013-07-21 19:52:43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라이벌 삼성화재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21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군에 입대한 주포 김학민 대신 출전한 신영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1(25-22, 25-23, 16-25, 25-23)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이름난 라이벌전답게 2천968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양 팀은 2010-2011시즌 이래 지난해까지 3년 연속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다.

매번 패배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던 대한항공은 이날은 삼성화재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다가올 시즌의 전망을 밝혔다.

매년 7∼8월께 열리는 컵대회는 차기 시즌 각 팀의 전력을 미리 가능해 볼 주요한 기회로 꼽힌다.

또 외국인 선수 없이 순수 토종 전력으로 맞붙는 대회인 만큼 대한항공이 쓸 만한 용병 영입에만 성공한다면 정규 시즌에서의 약진도 점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레프트 신영수가 공격성공률 58.69%를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으로 코트를 휘저었다.

레프트 공재학도 10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센터 이영택은 고비마다 블로킹(4득점)으로 분위기를 되찾아오며 9점을 더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레프트 고준용(16득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주포인 라이트 박철우와 현대캐피탈에서 옮겨온 센터 이선규가 각각 12득점과 9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리베로 여오현의 공백이 커보였다.

삼성화재는 5월 여오현을 현대캐피탈로 떠나 보낸 대신 드림식스(현 우리카드)의 이강주를 데려왔다.

그러나 이강주는 수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아직은 삼성화재의 팀 색깔에 녹아드는 데 한계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부터 코트를 지배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11-13으로 끌려가다 삼성화재 김정훈의 서브 범실에 이어 고준용의 오픈 강타가 코트 밖으로 떨어져 동점을 이뤘다.

여기에 지태환까지 속공이 네트에 걸려 대한항공은 어부지리로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부터 대한항공은 매 세트 초반 4연속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대한항공은 2세트 시작 후 4점을 내리 내줬지만 다시 4점을 연달아 벌어 균형을 맞췄다.

이후 끝을 모르는 공방전을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21-21 동점에서 신영수의 퀵오픈과 한선수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범실 1개에 그친 데 반해 대한항공이 범실 12개를 한꺼번에 쏟아내며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도 한 때 5-11까지 밀렸지만 차분히 한 점씩을 쫓아간 끝에 13-15에서 상대의 2연속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23-23에서 진상헌이 2연속 블로킹에 성공, 승리를 매조졌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창단 2년 만에 통합 우승의 위업을 쌓은 IBK기업은행이 높은 블로킹 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5, 25-19, 25-21)으로 손쉽게 꺾었다.

기업은행은 블로킹 득점에서 8-3으로 도로공사에 우위를 보였다.

센터 유희옥(8득점)이 블로킹으로 3점을 뽑아 팀의 벽을 한껏 높였다.

여기에 센터 김효진과 레프트 박정아가 각각 17점과 15점으로 맹활약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1, 2세트를 큰 점수 차로 낚아챈 기업은행은 3세트 10-9에서 레프트 신연경의 퀵오픈 득점을 시작으로 센터 김희진의 2연속 오픈 득점까지 5점을 내리 추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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