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돌아온 거포 신영수 “김학민 공백 걱정마”
입력 2013.07.21 (17:08) 수정 2013.07.21 (22:23) 연합뉴스
군에서 제대한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레프트 신영수(31)가 군에 입대한 주포 김학민의 자리를 빈틈없이 메우며 다가올 시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신영수는 21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삼성화재와의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공격성공률 58.69%)을 퍼부어 팀의 3-1 승리에 수훈갑이 됐다.

2011년 군 입대 뒤 2년 만에 가진 복귀전이었으나 신영수는 다가올 시즌 주포로서 팀을 이끌어갈 능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더욱이 최근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주친 라이벌 삼성화재와의 경기였기에 관중석이 뜨거웠지만 신영수는 4월 입대한 김학민의 공백을 침착하게 채웠다.

신영수는 "그동안 훈련을 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경기를 하는 게 2년 만에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다"며 "그래도 주위에서 도와준 덕에 전체적으로 잘 풀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복귀전의 소감을 밝혔다.

1세트에서 공격성공률 50.00%로 5점을 뽑은 신영수는 세터가 황동일에서 한선수로 바뀐 2세트에서는 더 활발히 공격에 가담, 66.67%의 공격성공률로 9점을 쌓았다.

신영수는 "두 세터 간의 스피드가 확실히 다르다"며 "한선수는 황동일보다 토스가 빨라서 더 많이 준비해야 했다"고 2세트 이후를 복기했다.

3세트에 팀이 범실 12개를 저지르며 자멸했을 때도 신영수는 홀로 분전하며 9점을 추가했다.

이날 블로킹 득점을 쌓지 못한 신영수는 4세트에서는 7득점에 유효 블로킹 한 개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한몫했다.

복귀전에서 팀 승리를 이끈 그는 겨울 정규시즌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신영수는 "김학민의 부재를 책임져야 한다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 들었다"며 "부담되진 않고, 내 역할만 충실히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궂은 볼을 처리하는 게 내 역할인데 오늘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오랜만이라 그랬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더욱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돌아온 거포 신영수 “김학민 공백 걱정마”
    • 입력 2013-07-21 17:08:57
    • 수정2013-07-21 22:23:20
    연합뉴스
군에서 제대한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레프트 신영수(31)가 군에 입대한 주포 김학민의 자리를 빈틈없이 메우며 다가올 시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신영수는 21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삼성화재와의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공격성공률 58.69%)을 퍼부어 팀의 3-1 승리에 수훈갑이 됐다.

2011년 군 입대 뒤 2년 만에 가진 복귀전이었으나 신영수는 다가올 시즌 주포로서 팀을 이끌어갈 능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더욱이 최근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주친 라이벌 삼성화재와의 경기였기에 관중석이 뜨거웠지만 신영수는 4월 입대한 김학민의 공백을 침착하게 채웠다.

신영수는 "그동안 훈련을 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경기를 하는 게 2년 만에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다"며 "그래도 주위에서 도와준 덕에 전체적으로 잘 풀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복귀전의 소감을 밝혔다.

1세트에서 공격성공률 50.00%로 5점을 뽑은 신영수는 세터가 황동일에서 한선수로 바뀐 2세트에서는 더 활발히 공격에 가담, 66.67%의 공격성공률로 9점을 쌓았다.

신영수는 "두 세터 간의 스피드가 확실히 다르다"며 "한선수는 황동일보다 토스가 빨라서 더 많이 준비해야 했다"고 2세트 이후를 복기했다.

3세트에 팀이 범실 12개를 저지르며 자멸했을 때도 신영수는 홀로 분전하며 9점을 추가했다.

이날 블로킹 득점을 쌓지 못한 신영수는 4세트에서는 7득점에 유효 블로킹 한 개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한몫했다.

복귀전에서 팀 승리를 이끈 그는 겨울 정규시즌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신영수는 "김학민의 부재를 책임져야 한다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 들었다"며 "부담되진 않고, 내 역할만 충실히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궂은 볼을 처리하는 게 내 역할인데 오늘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오랜만이라 그랬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더욱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