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한국 태권도, 세계선수권 ‘종합우승 확정’
입력 2013.07.21 (17:44) 연합뉴스
한국 태권도가 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았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의 전시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63㎏급과 여자 57㎏급에서 이대훈(용인대)과 김소희(한국체육대)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부에서 금 3개·은 1개·동 1개를 거두고 여자부에서 금 3개에 은메달 1개를 획득,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남녀부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이 이날까지 거둔 성적은 2001년 제주선수권대회 이후 최고 성적이다.

한국 남자 태권도의 에이스 이대훈은 결승에서 멕시코의 아벨 멘도사를 3라운드 종료 28초를 남기고 16-4로 제압, 지난 경주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대훈은 2라운드 초반 8-0으로 앞선 상태에서 상대에게 얼굴 공격을 허용, 코뼈가 부러졌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연속 몸통 공격으로 2라운드를 12-3으로 크게 앞선 이대훈은 3라운드 초반 상대의 뒤후리기 머리 공격이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아 위기를 넘겼다.

승리를 확신한 이대훈은 오른발 공격으로 1점을 추가하고 종료 28초를 남기고는 머리 공격으로 3점을 추가, 일방적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대훈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결승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호엘 곤살레스(스페인)를 8강전에서 만나 20-7로 승리하는 등 준결승을 제외한 4경기에서 12점차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이대훈은 "이번 대회 직전 멘도사와 멕시코시티에서 겨뤄 서든데스로 겨우 이겼었다"며 "체력훈련을 많이 해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었던 게 승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소희는 일본 여자선수로는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하마다 마유를 15-8로 꺾고 국제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김소희는 그동안 국가대표로 3차례 국제대회에 출전했으나 매번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김소희는 대회 8강전에서 구나이 아가키시예바(아제르바이젠)를 15-4로 가볍게 이긴 뒤 준결승에서 독일의 아나-레바 프뢰밍을 13-7로 물리치고 우승을 예고했다.

"전날 몸살로 고생했다"는 김소희는 "하마다가 다리를 들고 나오는 까다로운 선수여서 앞발을 들어 선공한 게 주효했다"며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벌써 다음 금메달 사냥을 다짐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남자 80㎏급의 조유진(상무), 여자 62㎏급의 김휘랑(동아대)이 출전,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 한국 태권도, 세계선수권 ‘종합우승 확정’
    • 입력 2013-07-21 17:44:22
    연합뉴스
한국 태권도가 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았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의 전시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63㎏급과 여자 57㎏급에서 이대훈(용인대)과 김소희(한국체육대)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부에서 금 3개·은 1개·동 1개를 거두고 여자부에서 금 3개에 은메달 1개를 획득,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남녀부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이 이날까지 거둔 성적은 2001년 제주선수권대회 이후 최고 성적이다.

한국 남자 태권도의 에이스 이대훈은 결승에서 멕시코의 아벨 멘도사를 3라운드 종료 28초를 남기고 16-4로 제압, 지난 경주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대훈은 2라운드 초반 8-0으로 앞선 상태에서 상대에게 얼굴 공격을 허용, 코뼈가 부러졌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연속 몸통 공격으로 2라운드를 12-3으로 크게 앞선 이대훈은 3라운드 초반 상대의 뒤후리기 머리 공격이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아 위기를 넘겼다.

승리를 확신한 이대훈은 오른발 공격으로 1점을 추가하고 종료 28초를 남기고는 머리 공격으로 3점을 추가, 일방적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대훈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결승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호엘 곤살레스(스페인)를 8강전에서 만나 20-7로 승리하는 등 준결승을 제외한 4경기에서 12점차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이대훈은 "이번 대회 직전 멘도사와 멕시코시티에서 겨뤄 서든데스로 겨우 이겼었다"며 "체력훈련을 많이 해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었던 게 승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소희는 일본 여자선수로는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하마다 마유를 15-8로 꺾고 국제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김소희는 그동안 국가대표로 3차례 국제대회에 출전했으나 매번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김소희는 대회 8강전에서 구나이 아가키시예바(아제르바이젠)를 15-4로 가볍게 이긴 뒤 준결승에서 독일의 아나-레바 프뢰밍을 13-7로 물리치고 우승을 예고했다.

"전날 몸살로 고생했다"는 김소희는 "하마다가 다리를 들고 나오는 까다로운 선수여서 앞발을 들어 선공한 게 주효했다"며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벌써 다음 금메달 사냥을 다짐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남자 80㎏급의 조유진(상무), 여자 62㎏급의 김휘랑(동아대)이 출전,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