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서 살해된 프랑스 인질, 질병 때문일 가능성”

입력 2013.07.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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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서부 아프리카 말리에서 납치됐다가 지난 15일 숨진 채 발견된 프랑스 인질이 질병 때문에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프랑스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의 인질로 붙잡혀 있던 프랑스인 필립 베르동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 원인은 총상이지만, 궤양과 심장 이상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의 주장대로 프랑스의 말리 군사 개입에 대한 보복 차원이 아니라, 프랑스군 공격 당시 알카에다가 빨리 달아나기 힘들다는 이유로 베르동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르동은 2011년 11월 말리 서북부의 한 호텔에서 세르주 라자레비치와 함께 납치당했으며, 라자레비치의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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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리서 살해된 프랑스 인질, 질병 때문일 가능성”
    • 입력 2013-07-21 21:51:39
    국제
2년 전, 서부 아프리카 말리에서 납치됐다가 지난 15일 숨진 채 발견된 프랑스 인질이 질병 때문에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프랑스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의 인질로 붙잡혀 있던 프랑스인 필립 베르동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 원인은 총상이지만, 궤양과 심장 이상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의 주장대로 프랑스의 말리 군사 개입에 대한 보복 차원이 아니라, 프랑스군 공격 당시 알카에다가 빨리 달아나기 힘들다는 이유로 베르동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르동은 2011년 11월 말리 서북부의 한 호텔에서 세르주 라자레비치와 함께 납치당했으며, 라자레비치의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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