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日 참의원 과반 확보 아베…“개헌 논의 심화 시킬 것” 外

입력 2013.07.22 (06:29) 수정 2013.07.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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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일본 참의원 과반 확보한 아베 총리가 개헌 논의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는 기삽니다.

총 242석 가운데 절반인 121석을 뽑은 어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74석을 얻어 대승을 거뒀지만, 참의원 전체에서 개헌 발의가 가능한 3분의 2 의석에는 20석 정도가 부족하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 정상 회담 대화록을 '국가정보원에서 관리하고 청와대에 두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올해 초 검찰이 NLL 관련 고소, 고발 사건을 수사할 때 조명균 청와대 전 안보정책비서관이 진술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순자 씨가 지난해 말, NH농협에 30억 원의 연금 예금에 가입해 매달 1,200만 원씩 받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검찰이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현금성 자산을 처음으로 압류한 뒤, 비자금 연결 고리를 추적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최근 은행권의 수익이 반토막 나는 등 경영 여건이 급속히 악화되자 금융감독당국이 전면적인 점검에 나서면서 은행원들의 억대 연봉 삭감과 함께 적자 점포 폐쇄와 과잉 인력 정리 등이 하반기 핫 이슈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정부가 정책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관광 등의 민간 분야에 대출해 주는 재정융자사업이 부실하게 운영돼 지난해 125억 원을 헛돈으로 썼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삼성전자서비스가 바지 사장을 내세워 불법 파견을 일삼고 있다'고 밝히자,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들은 만약 불법 파견 판정이 내려지면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며, '중소기업 문을 닫게 하는 게 을 보호냐'며 정치권에 분노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희망 버스', 해외로 공장 내쫓는 '절망 버스'될 수도"

중앙일보는 "아베의 승리, 우경화 백지수표 아니다"

한겨레신문은 "대화록 실종, '수사'로 진상 밝혀야"

한국일보는 "디트로이트시 파산, 도시 흥망의 교훈"

서울신문은 "단체장 치적과시용 국제 행사 유치 자제할 때"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조선일보는, 북한이 오는 27일 정전 60주년을 앞두고 초청한 해외 인사와 취재진 수천 명을 수송할 베이징 ~ 평양 간 항공기가 3대에 불과하자, 기령이 40년이나 된 퇴역 여객기 3대까지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중국에 요청했지만 중국은 안전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올해 입시에 처음 도입된 선택형 수능 A, B형 가운데 무엇을 선택해야 좋을지 몰라, 정보 부족과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한 시간 상담에 50만 원까지 하는 고액 컨설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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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22 06:33:29
    • 수정2013-07-22 07: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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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일본 참의원 과반 확보한 아베 총리가 개헌 논의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는 기삽니다.

총 242석 가운데 절반인 121석을 뽑은 어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74석을 얻어 대승을 거뒀지만, 참의원 전체에서 개헌 발의가 가능한 3분의 2 의석에는 20석 정도가 부족하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 정상 회담 대화록을 '국가정보원에서 관리하고 청와대에 두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올해 초 검찰이 NLL 관련 고소, 고발 사건을 수사할 때 조명균 청와대 전 안보정책비서관이 진술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순자 씨가 지난해 말, NH농협에 30억 원의 연금 예금에 가입해 매달 1,200만 원씩 받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검찰이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현금성 자산을 처음으로 압류한 뒤, 비자금 연결 고리를 추적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최근 은행권의 수익이 반토막 나는 등 경영 여건이 급속히 악화되자 금융감독당국이 전면적인 점검에 나서면서 은행원들의 억대 연봉 삭감과 함께 적자 점포 폐쇄와 과잉 인력 정리 등이 하반기 핫 이슈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정부가 정책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관광 등의 민간 분야에 대출해 주는 재정융자사업이 부실하게 운영돼 지난해 125억 원을 헛돈으로 썼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삼성전자서비스가 바지 사장을 내세워 불법 파견을 일삼고 있다'고 밝히자,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들은 만약 불법 파견 판정이 내려지면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며, '중소기업 문을 닫게 하는 게 을 보호냐'며 정치권에 분노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희망 버스', 해외로 공장 내쫓는 '절망 버스'될 수도"

중앙일보는 "아베의 승리, 우경화 백지수표 아니다"

한겨레신문은 "대화록 실종, '수사'로 진상 밝혀야"

한국일보는 "디트로이트시 파산, 도시 흥망의 교훈"

서울신문은 "단체장 치적과시용 국제 행사 유치 자제할 때"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조선일보는, 북한이 오는 27일 정전 60주년을 앞두고 초청한 해외 인사와 취재진 수천 명을 수송할 베이징 ~ 평양 간 항공기가 3대에 불과하자, 기령이 40년이나 된 퇴역 여객기 3대까지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중국에 요청했지만 중국은 안전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올해 입시에 처음 도입된 선택형 수능 A, B형 가운데 무엇을 선택해야 좋을지 몰라, 정보 부족과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한 시간 상담에 50만 원까지 하는 고액 컨설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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