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폭우…주택 침수·차량 고립 피해 잇따라

입력 2013.07.22 (07:42) 수정 2013.07.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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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경기 남부지역에 폭우가 내려 일부 주택이 물에 잠기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수해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안산 선부동, 용인 고림동, 오산 궐동 등에서 주택침수 3건이 신고돼 배수지원이 이뤄졌다.

또 이날 오전 4시 39분께 오산시 부산동 운암고가차도 밑에서 신원미상의 성인 2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승용차 안에 고립됐다.

이들은 119에 구조요청을 했다가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안전하게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오전 3시 8분께 오산동 한 고시텔 앞 도로의 하수구가 역류해 물길을 다른 쪽으로 유도하는 등 안전조치가 취해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수해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대로 배수 지원 등을 하고 있지만 아직 교통사고나 차도통제 등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경기남부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주 150.2㎜, 광주 140.5㎜, 평택 108.5㎜, 성남 94㎜, 이천 85.5㎜, 용인 71㎜, 안성 68.5㎜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수원기상대는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전부터 빗줄기가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이동속도가 느려 경기 동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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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남부 폭우…주택 침수·차량 고립 피해 잇따라
    • 입력 2013-07-22 07:42:28
    • 수정2013-07-22 13:38:48
    연합뉴스
22일 오전 경기 남부지역에 폭우가 내려 일부 주택이 물에 잠기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수해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안산 선부동, 용인 고림동, 오산 궐동 등에서 주택침수 3건이 신고돼 배수지원이 이뤄졌다.

또 이날 오전 4시 39분께 오산시 부산동 운암고가차도 밑에서 신원미상의 성인 2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승용차 안에 고립됐다.

이들은 119에 구조요청을 했다가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안전하게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오전 3시 8분께 오산동 한 고시텔 앞 도로의 하수구가 역류해 물길을 다른 쪽으로 유도하는 등 안전조치가 취해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수해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대로 배수 지원 등을 하고 있지만 아직 교통사고나 차도통제 등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경기남부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주 150.2㎜, 광주 140.5㎜, 평택 108.5㎜, 성남 94㎜, 이천 85.5㎜, 용인 71㎜, 안성 68.5㎜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수원기상대는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전부터 빗줄기가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이동속도가 느려 경기 동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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