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경보…피해 잇따라

입력 2013.07.22 (09:30) 수정 2013.07.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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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

지금까지의 비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한 주택 1층에 물이 차 배수 작업이 진행됐는데요.

이를 포함해서 서울 서초동과 가리봉동 등 서울 금천구와 서초, 강남구 일대의 저지대에 있는 주택 40여 곳에서 주택 침수로 인한 배수지원 요청이 잇따랐습니다.

서울 풍납동과 문정동 지역의 일부 주택들도 침수됐고요.

서울 상도동에 있는 현대 엠코타운 아파트도 저지대 가구들이 일부 침수된 것으로 조금 전에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38곳에서 배수펌프 86대를 가동해서 침수지역의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비 피해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화성시 동탄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차량 2대가 침수돼 배수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또 여주군 대심면 양천리에서도 마을 일부가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철 인접 도로에서도 많은 물이 차면서 출근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사당역 1번 출구와 강남역 주변, 선릉역 10번 출구 앞의 도로 등에서 오늘 새벽 내린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 곳곳에 10센티미터에서 20센티미터의 물이 차면서 한 때 시민들이 출근길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는 물이 거의 다 빠진 상탭니다.

서울 시내 일부 도로와 보행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새벽 6시 반을 기해 서울 양재천로 하부도로가 영동1교부터 KT 앞까지 100미터 가량 양방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잠수교는 현재 수위 6미터를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 오전 7시 10분부터 보행자 통행이 금지된 상탭니다.

청계천도 시작 지점부터 황학교 구간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안양천과 도림천에서는 오늘 새벽에 하천변에 있던 시민 7명이 한 때 고립됐다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시내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북한산과 치악산의 72개 탐방로도 보행자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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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호우경보…피해 잇따라
    • 입력 2013-07-22 09:38:48
    • 수정2013-07-22 10: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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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

지금까지의 비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한 주택 1층에 물이 차 배수 작업이 진행됐는데요.

이를 포함해서 서울 서초동과 가리봉동 등 서울 금천구와 서초, 강남구 일대의 저지대에 있는 주택 40여 곳에서 주택 침수로 인한 배수지원 요청이 잇따랐습니다.

서울 풍납동과 문정동 지역의 일부 주택들도 침수됐고요.

서울 상도동에 있는 현대 엠코타운 아파트도 저지대 가구들이 일부 침수된 것으로 조금 전에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38곳에서 배수펌프 86대를 가동해서 침수지역의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비 피해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화성시 동탄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차량 2대가 침수돼 배수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또 여주군 대심면 양천리에서도 마을 일부가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철 인접 도로에서도 많은 물이 차면서 출근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사당역 1번 출구와 강남역 주변, 선릉역 10번 출구 앞의 도로 등에서 오늘 새벽 내린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 곳곳에 10센티미터에서 20센티미터의 물이 차면서 한 때 시민들이 출근길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는 물이 거의 다 빠진 상탭니다.

서울 시내 일부 도로와 보행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새벽 6시 반을 기해 서울 양재천로 하부도로가 영동1교부터 KT 앞까지 100미터 가량 양방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잠수교는 현재 수위 6미터를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 오전 7시 10분부터 보행자 통행이 금지된 상탭니다.

청계천도 시작 지점부터 황학교 구간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안양천과 도림천에서는 오늘 새벽에 하천변에 있던 시민 7명이 한 때 고립됐다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시내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북한산과 치악산의 72개 탐방로도 보행자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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