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금융체계 개편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정책 금융 기능이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어 효율도 떨어지고 리스크 관리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정책금융체계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고용률 70% 달성 등 경제 활성화 정책이 성공을 거두려면 정책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정책기능을 재조정하려다 보면 공급자 중심으로 논의가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며 정책금융체계 개편은 수요자인 기업의 관점에서 개편을 추진해야되고 국가 전체 경제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민간 경제주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에 자금을 공급해 시장 실패를 보완한다는 정책금융의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며, 정책금융의 전달 경로와 집행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개편을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