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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평창 대비…유망주 핀란드행
입력 2013.07.22 (13:57)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삼은 한국 아이스하키가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핀란드 메스티스(2부) 키에코 완타에 김지민(21), 안정현(20·이상 안양 한라), 안진휘(22·고려대) 등 3명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아이스하키 최강국 중 하나인 핀란드를 모태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키에코 완타는 한라가 3월 지분 53%를 확보, 운영권을 인수한 구단이다.

협회가 선발한 올림픽 유망주들이 매 시즌 완타에 파견돼 핀란드 현지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실력 향상을 꾀한다.

이들은 29일 핀란드로 출국해 완타 훈련 캠프에 합류, 9월 11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을 준비한다.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김지민(180㎝·85㎏)과 안정현(185㎝·86㎏)은 하키 종주국인 캐나다에서 기본기를 닦았다.

김지민은 중학교 1학년 때, 안정현은 1세 때 각각 캐나다로 건너가 선진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주니어 A리그에서 활약하던 지난해 평창 올림픽 출전의 꿈을 안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김지민은 패싱력과 스피드가 뛰어나고, 안정현은 슈팅력과 퍽 컨트롤이 좋으며 센터와 레프트윙, 디펜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12월 말에야 한라에 합류해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지민과 안정현은 2012-201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는 나란히 5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진휘 또한 181㎝에 80㎏의 다부진 체격에 아이스하키 센스가 뛰어나 경복고 시절부터 주목받았다.

최근 이총현(선덕고)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신생팀 블라디보스토크가 잠재력을 인정하고 여름 트레이닝 캠프에 정식으로 초청장을 보냈다.

그러나 안진휘는 고심 끝에 핀란드행을 택했다. 그는 "메스티스에서 선수로서 경력을 쌓아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으로 생각했다"고 KHL 트레이닝 캠프를 포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지민, 안진휘, 안정현은 올 시즌 목표는 생존이다.

비록 2부 리그지만 핀란드의 아이스하키 수준을 고려할 때 만만찮은 경쟁을 이겨내야 팀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은 "생존 경쟁에서 반드시 살아남아 한국 아이스하키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입을 모았다.

안진휘는 "체격 조건에서 유럽 선수들에 뒤지는 만큼 두뇌 플레이로 승부를 걸겠다"며 "더 큰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정현은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본부터 열심히 해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캐나다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몸싸움은 어느 정도 자신있다"며 "패싱 게임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키에코 완타는 인구 20만 411명(2011년 기준)의 핀란드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완타를 연고지로 1994년 창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승점 59점으로 12개 팀 가운데 11위에 머물러 12위 HCK와의 강등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에서 시리즈 전적 4-1로 승리, 메스티스리에 잔류했다.

완타는 SM리가(1부)의 명문 요케리트와 하부 팀(팜팀) 계약을 맺고 있다.

완타는 8월 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고 9월 11일 JYP 아카테미아와 2013-2014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협회는 이들 3명 외에 추가로 2명을 선발해 완타로 파견, 올 시즌 총 5명의 유망주를 핀란드 메스티스에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 아이스하키 평창 대비…유망주 핀란드행
    • 입력 2013-07-22 13:57:42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삼은 한국 아이스하키가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핀란드 메스티스(2부) 키에코 완타에 김지민(21), 안정현(20·이상 안양 한라), 안진휘(22·고려대) 등 3명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아이스하키 최강국 중 하나인 핀란드를 모태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키에코 완타는 한라가 3월 지분 53%를 확보, 운영권을 인수한 구단이다.

협회가 선발한 올림픽 유망주들이 매 시즌 완타에 파견돼 핀란드 현지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실력 향상을 꾀한다.

이들은 29일 핀란드로 출국해 완타 훈련 캠프에 합류, 9월 11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을 준비한다.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김지민(180㎝·85㎏)과 안정현(185㎝·86㎏)은 하키 종주국인 캐나다에서 기본기를 닦았다.

김지민은 중학교 1학년 때, 안정현은 1세 때 각각 캐나다로 건너가 선진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주니어 A리그에서 활약하던 지난해 평창 올림픽 출전의 꿈을 안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김지민은 패싱력과 스피드가 뛰어나고, 안정현은 슈팅력과 퍽 컨트롤이 좋으며 센터와 레프트윙, 디펜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12월 말에야 한라에 합류해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지민과 안정현은 2012-201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는 나란히 5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진휘 또한 181㎝에 80㎏의 다부진 체격에 아이스하키 센스가 뛰어나 경복고 시절부터 주목받았다.

최근 이총현(선덕고)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신생팀 블라디보스토크가 잠재력을 인정하고 여름 트레이닝 캠프에 정식으로 초청장을 보냈다.

그러나 안진휘는 고심 끝에 핀란드행을 택했다. 그는 "메스티스에서 선수로서 경력을 쌓아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으로 생각했다"고 KHL 트레이닝 캠프를 포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지민, 안진휘, 안정현은 올 시즌 목표는 생존이다.

비록 2부 리그지만 핀란드의 아이스하키 수준을 고려할 때 만만찮은 경쟁을 이겨내야 팀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은 "생존 경쟁에서 반드시 살아남아 한국 아이스하키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입을 모았다.

안진휘는 "체격 조건에서 유럽 선수들에 뒤지는 만큼 두뇌 플레이로 승부를 걸겠다"며 "더 큰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정현은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본부터 열심히 해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캐나다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몸싸움은 어느 정도 자신있다"며 "패싱 게임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키에코 완타는 인구 20만 411명(2011년 기준)의 핀란드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완타를 연고지로 1994년 창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승점 59점으로 12개 팀 가운데 11위에 머물러 12위 HCK와의 강등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에서 시리즈 전적 4-1로 승리, 메스티스리에 잔류했다.

완타는 SM리가(1부)의 명문 요케리트와 하부 팀(팜팀) 계약을 맺고 있다.

완타는 8월 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고 9월 11일 JYP 아카테미아와 2013-2014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협회는 이들 3명 외에 추가로 2명을 선발해 완타로 파견, 올 시즌 총 5명의 유망주를 핀란드 메스티스에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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